CN드림 자유게시판을 종종 신문고처럼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호소하거나 혹은 도움을 요청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다만 이런 경우라도 한쪽 편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담겨 객관적이지 못하거나 감정적으로 쓰여질 가능성도 있기에 실명 거론을 하지 못하도록 게시판 운영 원칙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문고로 쓰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 용도로 글을 올리는 분들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개인간의 분쟁이 생겼을 때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해 다분히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확대 과장된 내용을 올리는 데,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캘거리처럼 동포사회의 규모가 크지 않은 곳에서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특정 업소 이름을 이니셜 처리만 해도 읽는 이로 하여금 어느 곳인지 쉽게 가늠할 수 있으며 특히 업체가 몇 개 없는 업종은 업종 자체만 언급해도 어디인지 알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악의적인 비방 용도로 쓰이는 경우 (실명 거론을 하지 않더라도) 특정 개인이나 업소에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양측의 의견이 180도 다른 상황에서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운영팀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올려진 글의 내용이 명확한 근거나 증거도 없으면서 악의적인 비방용도로 쓰여지고 있다고 판단되면, 선량한 교민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해당 글을 삭제하고 아이디 정지를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올려진 폭로성 글과 관련해 글에서 언급된 업체 대표가 운영팀과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어제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으며 이후 글 올린 분도 요청이 와서 만나보았습니다.역시나 이번건도 양측의 의견이 완전히 상반된 상황입니다만, 운영팀에서 볼때 올려졌던 게시글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어 삭제했습니다.
사실 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증거 불충분) 해당 글이 계속 게시판에 올려져 있을 경우 한쪽편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 이는 불공평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아울러 2014년 12월에 자유 게시판에 올려진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라는 글도 위와 동일한 상황이라 삭제해 놓은 상태입니다.
CN드림은 동포 여러분들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신문고로써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를 곤혹에 빠트리기 위한 악의적인 비방 글로부터 교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역할도 CN드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만, 파수꾼으로서 항상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동포 여러분들이 CN드림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항상 감사 드리고 있으며 그 은혜에 계속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운영팀에 의해서 본 게시물이 자유게시판에서 공지사항로 이동되었습니다 (2016-04-12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