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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기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323 작성일 2022-03-15 12:51 조회수 2022
최근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중 렌트카를 빌렸는데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마일리지는 2천킬로밖에 안뛴 거의 새차였다.  평소 하이브리차량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그 기능과 성능 , 작동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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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s://www.topgear.com/car-reviews/kia/niro

렌트는 총 6일간 했고 주행거리는 1200km정도 뛰었다.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니로 차량은 Kia.ca에서 살펴보니 하이브리드가 아닌 플러그인 타입이라 이번에  플러그인타입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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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가충전식 하이브리드 장점은
충전을 하지 않아 번거러움이 없고 플러그인보다 차값이 저렴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초기 50km정도의 거리는 전기로만 달려서 전기차와 동일하게 작동되어 매연이 없고 단기거리만 주행시는 기름값이 하나도 안든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틈틈히 충전을 해주어야 하는 단점이..
 
오늘은 플러그인인 아닌 자가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만 소개해 본다
 
1200km를 주행하는 동안 대략 시내 50%, 고속도로 50%정도를 주행했고 모두 합쳐 전체 평균 연비는 22.5km/L (4.45L/100km)로 매우 훌륭한 결과를 보였다. 
기아 니로의 공식 연비가 21km/L이니 공식연비보다 더 잘 나온거다. 나는 평소 휘발유절약 운전방법을 잘 알고 그대로 운행해서 그랬고 보통 일반인들의 평균은 19km/L정도 나오지 않을까 짐작된다. 
 
img.png
 
일단 하이브리드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부하가 높지 않은 경우 >>
저속에서는 전기, 중고속에서는 엔진+전기..
다만 중고속에서도 부하가 높지 않으면 전기로만 작동한다
 
<<부하가 높은 경우>>  (급가속, 급발진, 언덕을 올라갈때 등등)
엔진과 전기모터 두개가 모두 작동 
 
40km/H 이상 정도 속도가 나면 엔진이 켜지면서 
엔진과 배터리 두개로 구동이 된다. (이때 배터리 도움을 받아 연료를 적게 쓴다) 
 
주행중 부하가 낮아질경우 (내리막길 혹은 평지에서도 악셀에서 발을 약간 뗼 경우) 
엔진이 꺼지고 전기로만 가던지
엔진을 끌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판단되면 엔진의 힘이 바퀴로 일부가고 나머지는 전기로 충전된다. 
 
물론 악셀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 제동력이 배터리 충전에 쓰이게 된다. 
 
엔진이 켜지고 배터리가 구동을 돕고 다시 배터리 충전이 되고 엔진이 꺼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계기판에서 볼수 있어 좋은데 특히 악셀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은때 배터리 충전이 되고 그 전기를 구동에 쓰여 기름을 절약해 주는거라 상당히 맘에 들었고 이런 시스템은 내 개인적인 취향에도 잘 맞았다. 
 
그리고 이렇듯 도로상황, 차량 속도와 악셀과 브레이크 패달의 밟기 정도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엔진이 켜지고 꺼지고 배터리 충전이 되었다가 배터리로 구동되는 등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차량은 일체 운전자에게 부담이나 약간의 충격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작동되었으며 변속충격마저도 전혀 없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큰 만족도를 얻을수 있었고 한국차의 높은 수준도 실감할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알았던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징>>
우선 차값이 개솔린 엔진보다 더 비싸고 
7~10년정도 되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고 (대략 7천불 이상으로 알고 있음) 
또 평소 주행거리가 많지 않으면 (년간 약 3만킬로 이상) 비싼 차량값을 휘발유값으로 상쇄하기 어렵고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에서 연비절감 효과가 별로 없어 고속 주행이 많으면 개솔린 엔진이 더 낫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니로를 타보니 고속도로 연비도 매우 좋았다. 고속에서도 구동에 배터리가 적극 개입해서 휘발유 사용을 줄여주었다. 
 
이번 기회에 주요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연비에 대해 살펴보았다
 
2WD 
현대 엘란트라  시내 14.0km/L, 고속 18.3
혼다 어코드 시내 20.4km/L 고속 20.4
현대 소나타 시내 20.3km/L 고속 23.00km/L
 
AWD
도요타 RAV4  시내 17.4km/L 고속 16.2
현대 투산 시내 15.9km/L 고속 15.1
기아 소렌토 시내 15.6km/L 고속 14.3
볼보 V60 시내 9.4km/L 고속 13.2
 
 
전체적으로 고속도로 연비가 더 좋아서 기존에 고속연비가 별로다. 라는 것은 과거 이야기가 된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승용차나 2WD는 연비가 좋지만 AWD로 넘어갈수록 상대적으로 연비절약 효과는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수 있다. 그중 RAV4의 높은 연비가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 차를 구입원할 경우 >>
무조건 연비절감을 원한다면 승용차나 2WD를 선택
AWD중에서 택하고 싶다면 연비 중심이면 RAV4를 그외 기능, 성능, 디자인등이 더 중요하다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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