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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캘거리 시청 태극기 게양식의 깊은 뜻
태극기 게양식에 참석한 200여명의 한인들 모습 
지난 8월 13일(토), 캘거리 시내 Shaw Millennium Park에서 열렸던 광복절 66주년 기념식 및 제 8회 한인의 날 교민 축제의 감격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한인사회의 놀라운 성장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가 그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참석 연인원이 5.000여명이 넘었다고 윤우상 사무장은 추정했습니다.
투명하고 치밀한 사전준비 때문입니다. 정직하고 선명한 한인 사회로 줄달음치는 노력을 했기 때문입니다. 꼼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곳에는 교민이 운집하고 호응하기 마련입니다.
최연호 총영사의 축사 내용대로 ‘미주지역 전체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 사회의 하나’ 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다 다음날인 15일 낮 12시 캘거리 시청 앞 광장 국기 게양대 앞에선 더욱 감격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침 이 시간에 장대비가 억수로 내렸습니다. 간간히 우산을 받쳐 들었는데도 온 몸이 흠뻑 졌어 드는 소낙비였습니다. 그럼에도 200여명의 교민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중 많은 분들이 캘거리 한인 중요 인사들이었습니다. 모두가 감격에 겨운 모습들이었습니다.
캘거리 한인 이민사 50여 년의 산 증인인 김창영 박사님 내외를 비롯한 노인 회원들- 이들 중 몇 분은 가족의 부축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역대 한인회, 이사회, 실협회, 여성회 회장님, 그리고 목사님 그리고 각 기관 단체장님 몇 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군복 정장의 한인참전용사회 노인 회원들은 굿은 빗속에서도 일렬로 부동의 자세로 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의 축사 내용대로 8.15일 광복절 기념일에 캐나다 도시 시청에서 한국 태극기가 게양된 의식은 캐나다에서 처음 있는 경사입니다.
웨인 카오 주정부의원은 축사에서 ‘의식 행사 중 비가 내리면 길조’라는 동양 속담을 인용 축하했습니다. 그 연설을 알아들었는지 가족 손에 이끌려온 꼬마 녀석의 양손에 든 태극기를 펄럭거렸습니다.
더욱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의식의 발상은 여성회 임원회서 나왔습니다. 여성임원들 중에는 영어 통역사, 번역사 등 영어 소통에 능한 탁월한 인재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성회 고문으로 위촉한 David Gaskin씨에게 섭외의뢰를 했습니다. 그분은 그 즉시 서류를 작성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모든 것이 신속하게 그러나 정확히 핵심을 파악해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추진 능력이 탁월한 여성회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원회에서는 한인회에 협조를 요청, 한인의 날 행사 준비에 분주하지만 공동 주최하고 범 한인 행사로 확대 성사 시켰습니다. 그리고 교민들에게 무한한 감동의 선물을 안겨 주었습니다. 임원회의 위대한 승리의 발산이었습니다.

그날 태극기 게양식이 끝난 후 Gaskin 고문을 시청로비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한인 동포들의 업무 추진 역량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한시적으로 임시허가를 얻어 냈지만 매년 이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아침, 전아나 여성회장에게 전화로 궁금한 사항들을 물었습니다.
큰 꿈을 꾸며 큰 구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2013은 한카 수교 50주년의 해입니다.
그날에는 식이 끝난 후 시청 옆 광장에서 문화 공연 축제를 벌써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노인 사물놀이 팀, 한인 연합합창단, 성악가, 락밴드, 교향악단, 등등 대대적인 문화 한류바람을 창출하려는 원대한 계획들입니다. 김문자 전임회장의 원대한 구상들이 후대에 끊임없이 실현되는 순간순간들입니다. 그분의 묻지도 않은 설명이 이어집니다. 임원들 자랑입니다.
부회장, 총무, 두 분의 봉사부장 그리고 기타 임원들을 소상하게 소개시킵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전아나 회장은 훌륭한 임원 한 사람을 영입 하기 위해 삼고 초려하는 노력에 또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섬세하고도 치밀한 준비들입니다.
전아나 회장은 캘거리 교민사회에 위대한 지도자 중에 한 분임이 틀림없습니다.
광복 66주년 이명박 대통령의 8.15경축사를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중략......
지구상에서 인구 5천만 이상으로 2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가진 일곱 나라 중 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세계질서를 만드는 G20 회원으로 G20회의를 개최하고 개발의제를 주도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녹색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선도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평창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여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월드컵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다섯 나라 중의 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K-pop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그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60여 년 전 우리는 세계 사회에서 동정과 연민의 대상이었습니다. 60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세계 사회가 주목하고, 모든 나라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의존국가가 세계책임국가로 변모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출범부터 내걸었던 성숙한 세계국가, 선진일류국가라는 우리의 비전은 현실이 점차적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르지만 우리에게는 땀과 눈물로 이룬 역사였습니다.
숱한 위기를 넘고 또 넘은 역사였습니다. .......중략.......

캘거리 한인 여성회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기사 등록일: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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