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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온 사람들은 이민을 왔던, 취업을 위해 왔던, 여행을 왔던, 영어를 듣고 말할 수 있어야 불편하지 않게 살아 간다.
그런데 완전히 다른 언어체제를 가진 세계에 살다 온 사람들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해 익힌다는 것은, 게다가 나이가 들어서는 무척이나 힘들고 많은 노력을 장기간에 걸쳐 해야 가능한 일이다.
언어를 익힌다는 것에 왕도는 없지만 그래도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려고 E.S.L. 강사로 일하는 Sheila Gamez여사를 만나 보았다. Gamez여사는 아일랜드 이민자 후손으로 남편은 남미계이다. (취재 오충근 기자)
우선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Sheila Gamez이고 성인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강사를 14년째 하고 있습니다. E.I.S.A. 라고 Edmonton Immigrant Services Association의 약자인데 이민자를 위한 비영리단체 조직에 속해 있습니다.
E.I.S.A.에서는 수강생들의 영어실력에 맞춰 학급을 운영하는데 McKee School 과 Nazarene church를 빌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의 영어실력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전문용어로 Canadian Language Benchmarks Standards(C.L.B.S.)라고 하는데 영어전문가,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영어를 제2 외국어로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에 의해 레벨을 1-5까지 분류합니다. 레벨 1이 가장 기초 수준이고 숫자가 많을수록 레벨이 높은 겁니다.
영어를 익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질문의 기사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이기도 하다)
책, 비디오, 오디오 테이프, CD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충 보완하는 겁니다. 도서관에 가면 E.S.L. 좋은 교재들이 많이 있는데 교재를 통해서 반복해서 듣고 발음하다 보면 발음이 좋아집니다. (눈치 빠른 강사는 기자의 발음이 얼마나 엉터리 라는 걸 간파 했다.)
귀하는 한국인 사회에 좋은 영어강사로 알려졌는데, 동양계에게 영어를 잘 가르치시는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으신지?
E.S.L. 강사로서 수강생들이 동양계이던 아니던 같은 방법으로 강의를 합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모두 통합한 방법을 씁니다만 특히 동양계 수강생들에게 어려운 발음들이 있습니다. 가령 R과L, Z, 이런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동양계 수강생들을 지도합니다.
이번 기회에 E.I.S.A. 단체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I.S.A.는 생긴지가 25년이 넘는 비영리조직인데 이민자를 위해 통역, 번역도 해주고 “New Neighbor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착하는 일을 돕기도 하고 E.S.L.교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학급은 각 레벨 별로 일년에 세번, 봄, 가을, 겨울에 열리는데, 12주 과정입니다. 장소는 말씀 드린 대로 Mckee school 과 Nazarene church입니다. 수강료는 학기당 40불, 교재복사비 7불, 모두 47불입니다. 가을 학기는 9월9일 시작해서 11월27일 끝납니다. McKee school에서는 레벨 2,3,4,5를 Nazarene church에서는 레벨 2 와 5를 하는데 레벨2는 오전에, 9시30분부터 11시30분 까지, 레벨5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합니다. 다음 학기는 2009년 1월 첫 주에 개강합니다.
E.I.S.A. 연락처 (박스처리요망)
전화 780 474 8445.
주소: 201, 10720-113 Street, Edmonton.
McKee School 주소: 10725-51Ave. 사우스 게이트 쇼핑 몰 동쪽.
Nazarene church 주소: 10712-29 Ave. 성 요셉 병원 길 건너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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