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캘거리 킹피셔 (Kingfisher Seafood) 레스토랑에서는 최근 한인들을 위해 ‘추억의 돈까스’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의 경양식집들은 최근 외국 브랜드의 패밀리 레스토랑들에 밀려 자리를 많이 내어주었지만 과거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직장인들의 회식장소와 가족들의 외식장소로 큰 인기를 끌었었다. 당시 경양식집에서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그중 ‘돈까스’ 메뉴만큼은 분위기 있는 한끼의 식사로 혹은 술안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메뉴들이 한국에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억의 메뉴를 이제는 캘거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킹피셔 레스토랑의 이중화, 김영숙 공동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장면’ 보다는 ‘짜장면’이 더 맛나 보이듯이 ‘돈가스’보다는 ‘돈까스’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당시 한 손엔 나이프(칼)를 다른 한 손엔 포크를 들고 썰어가며 즐기던 바로 그 돈까스 맛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수년간 한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체리벤토와 돈부리아 일식당을 운영 한 바 있는 이중화, 김영숙 대표는 약 1년전 킹피셔 레스토랑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20년의 전통을 지닌 킹피셔 레스토랑은 서양식 해물요리를 전문으로 하며 인근 오일회사의 중역과 직원들의 점심식사와 사업상의 접대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캘거리 명소이기도 하다.
다운타운내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킹피셔는 캘거리 타워가 올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 분위기도 좋아 친구나 연인들끼리 혹은 부부간에 오랜만에 분위기를 내며 정다운 시간을 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킹피셔는 Customer’s Choice에서 매년 Best Seafood Restaurant으로 선정될 정도로 케네디언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카라마리(오징어튀김) 는 캘거리 시내에서 가장 맛이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특별메뉴라고 소개했다.
킹피셔에는 기존의 서양 해물요리도 제공하고 있으며 ‘추억의 돈까스’외에도 한국인들 입맞에 맞는 ‘해물 스파케티’, ‘새우 리조또’, ‘마늘김치 볶음밥’과 더불어 돈부리야의 인기 메뉴였던 ‘일본식 돈까스’도 제공되고 있다. ‘추억의 돈까스’등의 특선 메뉴에는 스프와 빵도 제공되어 과거 한국 전통의 경양식집의 분위기를 더욱 느끼게 해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와인들이 완비되어 있으며 특히 세계 각국의 맥주들도 준비되어 있어 좋은 식사와 더불어 다양한 술들을 마실 수 있고 특히 킹피셔만의 자랑인 흑생맥주는 그 맛이 일품이다.

킹 피셔 영업시간
점심시간 : 월~토 11-2, 일/공휴일 12시부터
저녁시간 : 수~토 5-9, 일/공휴일 8시까지
전화 : 403-294-1800
주소) #203-328 Centre St SE Calgary, AB
Centre St와 4Ave가 만나는 지점 팔각정이 있는 건물 2층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일/공휴일등은 인근 노상주차장 무료
평일 낮시간 주차료 일부 보조.

소울메이트 | 2009-04-30 2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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