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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를 지배하는 건 누구? 나 122호!
DNA 테스트 결과 특정한 그리즐리 곰의 자손들이 많게 나타나
 



밴프에 있는 곰들의 아버지는 그리즐리 곰 122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밴프 국립공원의 야생동물 공식 대변인은 그리즐리 곰의 수와 밀집도를 알아보기 위해 DNA를 테스트해 보았는데, 인근 지역 사람들에게 ‘The Boss’로 알려진 122호 그리즐리 곰이 최소 5마리 곰들의 아버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야생동물 관련 분쟁 스페셜리스트인 스티브 미첼은 이와 같은 결과에 놀라움을 표했지만, 122호가 그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곰이라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흑곰을 먹은 사건으로 유명해진 122호는 잘 알려진 그리즐리 곰 64호와 144호, 148호를 비롯해 표시되지 않은 암곰의 아버지이다.
미첼은 이외에도 122호의 자손들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 조사가 공원이 이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곰들의 샘플만을 대상으로 한 DNA 테스팅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DNA 테스팅은 2010년에 Canadian Pacific Railway이 그리즐리 곰들이 레일에서 죽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5개년 연구 프로젝트의 4년차 과정의 일환으로 현재 그리즐리 곰의 개체 수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Foothills Research Institute에서 그리즐리 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 학자인 고드 스텐하우스는 이전에도 밴프 국립공원 내의 곰들에게 비슷한 현상이 있던 적이 있었다며, “G16라는 이름의 ‘Big Boy’로 알려진 곰은 가장 크고 공격적인 곰으로 화살을 쏘려던 헬리콥터를 공격하고, 대상을 공격하기 위해 절벽에서도 뛰어내릴 정도로 호전적인 곰이었다. 이 곰의 테스토스테론을 검사했을 때 그 수치는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정도로 그 주변의 곰들은 대부분 G16의 자손일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리즐리 곰의 생존은 다소 위험한 상황으로 최근에 조사한 결과로는 앨버타 전체에 약 7백여 마리의 곰이 살고 있으며, 앨버타 주는 그리즐리 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밴프에 상주하는 60-65마리를 포함하여 보호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 미첼은 122호가 몇몇의 젊은 곰들의 아버지인 것이 나타났더라도, 수곰들은 번식을 위해 긴 거리를 움직이기 때문에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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