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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최고의 산책코스들은?
도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도심 속 짧은 여행코스들을 소개
 
언행일치에 있어서는 그 어떤 누구도 작가인 로리 비티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Calgary’s Best Walks’ (Fit Frong, 240페이지, $26.96)의 출판 홍보회가 있던 날, 오전 11시에 시작되었어야 할 홍보회 이전에 다른 인터뷰가 잡혀있었던 비티는 걸어서 이동을 하느라 조금 늦었기 때문이다.
마르다 룹에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사는 비티는 딸이 “엄마, 오늘은 아침 운동 대신 잉글우드까지 걸어서 가는 게 어때요?”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실천했다.
이 책을 읽고 비티의 열정에 동화되지 않기는 매우 어렵다. ‘도심 하이킹의 여왕’인 비티는 자동차에 중독된 캘거리 사람들에게 자신의 두 다리로 캘거리를 탐험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저서인 ‘Calgary’s Best Walks and Hikes’는 2002년에 출간되어 카우타운의 때묻지 않은 구석구석에 대해 알렸었다. 새로 발간된 책은 35개의 추가적인 산책 루트를 수록하며, 숨겨진 오솔길이나 계단, 커뮤니티간을 잇는 길 등에 대해 자세히 쓰여있다.
비티는 1997년에 Fit Frog Adventure를 세우며 도시와 록키산의 길들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캘거리 사람들에게는 록키 인근에 있다는 것은 축복인 동시에 불행일 수 있다.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산에 가까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동시에 뒷마당에서 볼 수 있는 산을 굳이 가까이 가서 보려는 노력에는 다소 게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티는 “캘거리는 야생에 있어 환상적인 도시입니다.”라고 말한다. 자연과 밀접한 뉴 브런즈윅 출신인 비티는 교외에서 살다가 1992년에 캘거리로 이사 오며, 도시 중심부에서는 동물들을 만나기 힘들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여러 커뮤니티에서 산책을 하는 도중 야생 동물들을 볼 수 있는 환경에 놀랐다고 전했다.
캘거리는 새로 만들어진 글렌보우 랜치 주립공원을 비롯해 노즈힐 공원, 보우몬트 공원, 위즐헤드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연 자원을 가지고 있다. 비티는 위즐헤드의 트레일 시스템이 환상적이라고 극찬하며, “자신이 도시안에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고 표현했다. 글렌모어 산책로도 빼어난 자연으로 구성된 곳으로 꼽았다. 새로 출간된 책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산책로들을 포함한 ‘도시 내의 짧은 여행’을 담아 이를 통해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건축물, 커뮤니티, 카페, 레스토랑 등을 잘 설명해 놓았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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