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허핑턴포스트)
유명 TV 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여주인공 캐리를 맡았던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최근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섹스 앤 더 시티가 종영한지도 이미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섹스 앤 더 시티가 획기적으로 30대, 40대 그리고 50대의 사랑 찾기에 대한 내용을 담았기 때문일 거다. 비록 드라마에서 다뤄진 내용은 환상에 가까울 수 있지만, 중, 장년층 싱글들의 사랑은 분명히 현실이다. 하지만 사랑을 찾아 나서기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은 분명 있다. 캐나다 최고의 결혼 중개업자인 제인 칼스텐은 “가장 흔한 실수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데이트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중년 데이트 코치인 로니 조이 역시 “과거의 감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을 때가 데이트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조이는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처럼 $700짜리 구두를 신지 않고서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만약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는 옷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조이는 온라인 데이트 프로필을 작성할 때에는 가장 최근의 사진을 사용해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는 만남은 차단하고, 첫 만남을 가졌을 때에는 과거의 이혼이나 실패를 언급하지 말고 현재 상태에 집중하여 대화를 나눌 것을 충고했다. 또 다른 중년 데이트 코치 에이프릴 브라스웰은 40대 직장인들은 대부분 커리어에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아침에 단 15분이라도 커피숍에 들렀을 때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연습을 해보라고 말한다. 브라스웰은 이 같은 연습을 통해 진짜 마음에 드는 이를 만났을 때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조이와 브라스웰이 공동으로 입을 모아 주장하는 것은 온라인 데이트에만 의존하지 말고 중, 장년을 위한 만남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라는 것이다. 조이와 브라스웰은 이 같은 특별한 활동이나 이벤트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교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에 따라 이곳에서 만난 이들과의 관계가 성공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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