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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회사 사칭 사기범에 조심하세요(독자투고) _새론(캘거리 교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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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께서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는데 오늘 저희 가계로 보이스 피싱 사기전화가 왔었어요. 교민들에게 알려야 할것 같아서 연락 드립니다. 주로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작은 업소를 타켓을 한다더라구요. 경찰과 통화도 하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니까 종종 일어나는 사기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수상한걸 눈치채고 당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께서 많이 놀래셨고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 드립니다.
전화 내용은 이러했어요: Enmax 라고 하면서 지난 달 전기요금을 안냈으니 한시간 내로 돈을 내지 않으면 전기를 끊겠다고 하면서 1-800 번호 두개를 줬어요. 저희는 분명 요금을 냈고 Enmax회사를 쓰고 있지 않는데, 그쪽에서 하는 말이 Enmax 가 모든 전기회사를 다 컨트롤 한다면서 컴퓨터엔 요금을 안냈다고 뜬데요. 저희 아빠가 수상해서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하니까 이곳이 오피스 라고 하면서 주소를 주더래요. 그런데 그 주소를 보니까 Safeway였어요. 그곳에서 Prepaid 신용카드를 구입하라고 하면서 다른 주소를 줬는데 그곳도 어떤 쇼핑몰 이였어요.
이렇게 보면 너무 사기전화인게 뻔해 보일수도 있지만 한시간 후에 가계 전기를 끊을거라고 전화가 왔는데 사실 영어도 잘 못하고 전기가 끊어지면 안 되는 상황이라 아빠가 많이 놀래셨어요.
Enmax 측에서도 이런 사기에 대한 경고뉴스를 오래 전 부터 많이 냈더라구요. 그래도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에게 알리고자 연락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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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5-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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