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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위기 대처 가르치는 운전 강좌 인기
시험 통과 목적 아닌 실생활 적용 기술 전수
(사진 : 캘거리 헤럴드, BMW 운전 학교 수업) 
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십대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운전을 가르치기란 쉽지 않다. 모든 부모들은 이미 운전 중 나쁜 습관을 적어도 한 개나 두 개 쯤은 가지고 있고, 이 습관을 제외하고 자녀에게 운전을 제대로 가르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전면허 시험에 통과 했더라도, 실제 운전 중에 발생하는 돌발 상황 대처 방법은 그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기 어렵다.
그리고 이처럼 운전에 익숙해지기 전의 청소년들을 위해 BMW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십대를 위한 운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운전 학교의 퍼포먼스 센터 트랙에서는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브레이크를 밟는지, 운전 중 시선 처리와, 좌석과 핸들, 미러를 어떻게 맞추는 지에 대해 배우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후에는 언더스티어(understeer)와 오버스티어(oversteer)를 제어하는 방법, 응급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차선 바꾸기 등을 배우지만, 교습 중 절대 브레이크를 밟지 말 것을 지시 받으며, 대신 ABS 브레이크를 최대 효과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BMW 운전 교실의 책임 강사인 데릭 레오나드는 학생들에게 바퀴에서 연기가 나도록 주행하라고 지시하며, 이 같은 교습법은 학생들을 더욱 책임감 있는 운전자로 키우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레오나드는 십대 운전자들은 자동차와 운전자가 얼마나 많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행주차법은 운전면허 시험을 통과시켜주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거나 차량 문제, 고속도로 충돌에서 구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오나드는 BMW 운전 교실은 시험 통과가 목적이 아니며, 운전 중 제어를 잃었을 때 그것을 제어하는 법이나, 충돌을 피하는 운전과 충돌에 이르고 마는 운전의 차이점, 위험이 발생하기 전 미리 감지하고 대처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이 BMW의 운전 학교는 수 년 간 4,500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거쳐 갔으며, 하루짜리 프로그램에 $775의 수강료로 새 BMW 모델을 이용한 운전 교습을 받기 위한 예약도 넘쳐나고 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에도 학교가 열렸다.
그러나 이 같은 운전 강습을 위해 캐나다인들이 반드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에서도 BMW와 메르세데스, 포르쉐, 아우디 등은 십대를 포함한 각기 다른 레벨의 운전자들을 위한 각종 운전 교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 Jim Russell, Ron Fellows, Skip Barber 운전 학교 등에서도 각종 운전 기술 습득을 위한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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