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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 감염 제품 리콜, 검사관 부족이 원인?
앨버타 육류 위생 조사관 정원에 못 미쳐
(사진 : CTV, 리콜 조치된 Lilydale 제품) 

캐나다 육류 위생 검사관들이 검사관 부족이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 지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 제품 리콜 조치가 내려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에드몬톤의 대형 육류 가공 제품 회사인 Lilydale에서는 지난 3월 25일, 치명적인 리스테리아 감염 가능성이 있는 400g 패키지인 냉동 닭 가슴살 제품을 리콜 조치 시켰으며, 며칠 후에는 로스트 터키 제품 역시 같은 이유로 리콜 대상이 됐다. Lilydae사에 의하면 아직까지 해당 제품을 섭취하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없다.
캐나다 식품검역청(Canada Food Inspection Agency, CFIA)검사단을 대표하는 Agriculture Union의 회장인 밥 킹스턴은 지난 31일, 에드몬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앨버타 북부의 육류 위생 조사관들은 정원이 18명임에도 불구하고 12명만 채용된 상태이며, 캘거리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킹스턴은 검역청에서 지난 1월부터 조사관들에게 앨버타 북부의 식품 시설에 대한 일반 위생 검역을 50% 줄이고, 운영 전에 실시되는 검역도 30% 줄이라는 통보를 내려왔다고 전했다. 킹스턴은 이는 검역청이 식품 안전 예산이 12%, 즉 4,330만 달러 삭감되며 재정난에 시달리던 중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CFIA에서는 수요에 맞춰 조사관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킹스턴의 주장에는 모순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익명을 요구한 앨버타의 한 식품 위생 검사관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미국 규정에 의거하여 매일 위생 검사관이 상주해야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1주일에 3일만 상주하면 되기 때문에 식품 업체에서 검사관이 오지 않을 때에는 헤이해 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캐나다 국민의 식품 안전이 위험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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