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예방접종률 “신뢰성 없다”
통계조사 방법론 및 데이터 관리실태 주 별로 각양각색
 
앨버타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은 의무가 아니지만, 전염병으로부터 생명과 공동체를 보호하고, 감염으로 인한 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등의 중요성을 들어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의 예방접종에 대해 책임을 다하도록 권고한다는 것이 주정부의 입장이다. 허나 캐나다의 3개주와 미국의 모든 50개 주에서는 학교 입학 전에 예방접종 기록을 제시해야 하며, 예방접종은 의무사항이다.
이처럼 예방접종의 의무화 논쟁은 차치하고서라도 예방접종에 관한 캐나다 통계자료조차 신뢰할 수 없는 형편이라는 지적이다. C.D.하우 연구소 정책 애널리스트 콜린 부스비 씨는 캐나다의 예방접종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총괄적인 통계 산출을 위한 연구가 시도된 적이 있었음에도 예방접종을 주 별로 운영하다 보니 예방접종률 산출 및 조사방법론에 있어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에 의하면 예방접종 관련 안전과 지방 정부를 상대로 정책 권고의 책임은 연방정부에 있지만, 실제로 예방접종 스케줄을 짜고 집행하는 것은 지방 정부의 몫이다. 가정의학연구소 백신평가센터 소장 데이비드 쉐이펠레 씨는 “헬스케어의 책임은 각 지방 정부에게 있지만 관련 통계 업무에서의 의지, 완성도, 방법론 면에서 정부마다 각양각색”이라고 일갈했다.
마니토바 주는 전자 통계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관리하지만, 온타리오, 퀘백 등 다른 주들은 전화 서베이 등을 사용하고 있어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캐나다 전체 예방접종률에 관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가 부재하고, 이는 국가적 예방의학 체계에 큰 허점을 안겨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서 지난 2월 전국에 창궐했던 홍역(measles) 발병을 들 수 있는데, 예방접종 데이터가 정확하게 갖추어 있었더라면 홍역에 노출된 학교의 학생들 개인별 자료를 신속히 검색, 효과적이고 신속한 질병 관리가 가능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장익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4-1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