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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토론토보다 공기 나빠
미세 오염물질 토론토보다 25% 많은 날도
(사진 : 에드몬톤 저널, 대기 오염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석탄 화력 발전소) 
에드몬톤에서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공기 중의 해로운 미세먼지가 인구가 5배에 달하는 토론토보다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을 위한 캐나다 의사협회의 조 비폰드 박사는 에드몬톤에서는 토론토에서 최악의 대기 오염도를 보였던 몇 년전보다 미세 오염 물질이 25% 많은 날도 며칠이나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재 토론토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 이후 1㎥당 2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급감한 상태이며, 이는 에드몬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에드몬톤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의 겨울에 연방정부의 미세먼지 제한 농도인 30㎍을 웃도는 날이 며칠이나 관측됐다.
비폰드는 인구와 산업체 규모가 훨씬 큰 토론토가 에드몬톤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것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이며, 온타리오에서 석탄 화력 발전소가 문을 닫은 것이 대기의 질을 높이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폰드는 에드몬톤 서쪽의 석탄 화력 발전소가 오늘날 에드몬톤 미세 먼지의 주범이며, 도로에 늘어나고 있는 차량 역시 대기 오염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몬톤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앨버타 대학교 교수 브라이언 로우 박사는 대기 오염의 여파를 병원에서 확실히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로우는 “대기 오염이 며칠 이어지면, 응급실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기 오염의 여파로 많은 이들이 기관지 질병을 우려하지만 미세먼지가 혈관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고 심장 문제나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016년부터 연방 정부가 지정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허용 기준은 현재의 1 ㎥당 30㎍에서 28㎍으로 감소하며, 그 다음해인 2017년도에는 27㎍으로 또다시 줄어들게 된다. 앨버타 주정부는 대기오염의 원인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나, 어떠한 시행 계획도 세워진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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