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1984년 미국에 진출한 팀 홀튼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이 미국 내의 역대 실적 중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팀 홀튼스는 미국 진출 이후 31년간 던킨 도너츠, 맥도널드, 스타벅스를 상대로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해 고군분투해왔으며, 지난해에 버거킹에 인수된 바 있다. 버거킹과 팀 홀튼스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사에 의하면 팀 홀튼스의 동일 매장 매출은 지난 1분기에 미국에서 8.9%, 캐나다에서 4.9% 증가했다. 또한 팀 홀튼스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5.3%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사의 재정 책임자 조시 코브자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 내 팀 홀튼스 매출 증가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이 같은 탄탄한 매출 증가가 미국에서 새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불러 모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팀 홀튼스의 최고 경영자 다니엘 슈와츠는 이 같은 매출 증가가 도넛이나 일반 커피에 의한 것이 아닌, 크리스피 치킨 클럽 샌드위치, 치즈 파니니 등의 점심 메뉴와 지난해 새로 선보인 다크 로스트 커피 덕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버거킹의 매출 역시 4.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7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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