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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챔피언의 도시… “간판 뗀다”
새로운 슬로건, 새로운 디자인으로 도시 이미지 탈바꿈
(사진: 에드몬톤저널, 에드몬톤 입구 입간판) 

더 이상 에드몬톤을 “챔피언의 도시(the City of Champions)”라 부르지 말라. 이 슬로건은 1987년 토네이도에 용감히 맞선 시민들을 기리고, 하키팀 오일러스의 화려한 연승기록을 상기하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시의원 마이클 오쉬리 씨는 “에드몬톤의 오늘은 30년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모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각도에서 이 도시를 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시의원들은 “에드몬톤은 산업과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챔피언들이 함께 일구어가는 도시”라며 “그 슬로건은 에드몬톤 시민들의 정신과 자부심을 반영하고 있는데 굳이 시간, 돈, 에너지를 들여서 제거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벤 헨더슨 의원은 “챔피언의 도시는 이미 에드몬톤의 DNA에 깊이 새겨졌다”며 “콘크리트 싸인이 무너져도 그 슬로건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8일(화) 시 의회는 7-5의 찬성으로 고속도로 입구에 세워진 간판을 제거하고, 새로운 슬로건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할 것을 최종 합의했으며, 이에 올 연말까지 시 행정부는 구체적인 예산과 작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익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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