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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가스 배출 줄이는 비용, 소비자에 전가 말아야
앨버타 여야당 대표 한 목소리로 주장
(사진 : CTV News, 석탄 화력 발전소) 
앨버타의 여야당 대표들이 소비자들이 석탄 화력 발전소의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데에 동의했다. 앨버타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는 앨버타 총 온실 가스 배출의 14%를 차지한다.
앨버타 짐 프렌티스 주수상은 앨버타 전력 시장의 투명한 경쟁력을 위해 마련된 Balancing Pool 기금 10억 달러 중 일부를 화력 발전소의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 같은 프렌티스의 발언은 지난 27일, 헤럴드지에서 화력 발전소 지원 계획 발상은 앨버타 환경부와 업계의 비공개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라는 보도 이후 이뤄진 것이다.
프렌티스는 “주정부의 그 누구도 나에게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Balancing Pool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자신 역시 이 같은 발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소비자 그룹은 Balancing Pool 기금은 160만 명의 앨버타 주민 소유이며, 지금처럼 매월 고지서를 통해 리베이트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소비자들은 총 3억 2천만 달러를 리베이트 받았으며, 이는 사용 전기 1킬로와트 당 0.5센트를 할인 받은 셈이다. 평균적으로 앨버타 1가정은 매월 3, 4달러의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
NDP 당수 레이첼 노틀리도 앨버타는 화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는 반드시 줄여야 하나, 이 비용이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틀리는 연방정부의 규제로 최대 50년간 운영되는 화력 발전소가 앨버타에서는 15년 이내로 운영되나, 이 같은 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프렌티스는 최근 토론회에서 노틀리의 이 같은 주장은 주민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와일드로즈 당수 브라이언 진도 소비자들에게 리베이트로 돌아가야 할 돈이 화력 발전소를 지원하는 데 쓰이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은 “보수당 정부는 지난 10년간 화력 발전소에 너무 큰 지원을 해왔으며, 천연 가스로 옮겨가는 것을 조장하는데 더 큰 힘을 쏟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자유당 당수 데이비드 스완 역시 소비자의 돈이 화력발전소에 투입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그린피스 캐나다의 키스 스튜어트는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석탄 화력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앨버타에서는 석탄 사용을 중단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튜어트는 온타리오의 소비자들은 주정부에서 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발생한 비용을 전기 고지서를 통해 납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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