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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서도 이제 비닐봉지값 지불해야
한 장당 5센트, 비닐 쓰레기 줄인다
 
월마트 캐나다에서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비닐봉지에 장당 5센트의 가격을 매겨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지는 비닐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오는 2월 9일부터 소비자들은 일반 비닐봉지는 5센트,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은 25센트에 구매해야 한다. 월마트 측은 다른 나라에서 비닐봉지에 소액의 금액을 매겨 판매한 결과, 월마트에서 사용되던 비닐봉지의 양이 50% 이상 감소했다며 이번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월마트에서는 또한 비닐봉지 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마트의 비닐봉지나 그 외의 얇은 비닐에 대한 재활용 장려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장 내에 비닐 재활용과 수거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공급회사들과 포장의 비닐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월마트는 캐나다에 39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120만 명의 소비자가 월마트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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