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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찾아온 5월의 봄 날씨
캘거리 영상 15도, 에드먼튼 영상 8도
(사진 : CBC, 지난 9일, 골프 캐나다 캘거리 센터를 찾은 시민들) 




지난 9일, 캘거리의 낮 최고 기온이 무려 영상 15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6년 2월 9일은 1926년 2월 9일의 14.4도를 뛰어넘으며 9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날로 기록됐다. 그리고 많은 캘거리 시민들은 야외 패티오와 골프장 등 야외를 찾아 2월에 찾아온 봄 날씨를 즐겼다.
올 겨울 캘거리의 기온은 예년평균보다 1.5도 상승했으며, 강설량은 54cm에 그쳤다. 캐나다 기상청의 기상학자 데이브 필립스에 의하면 캘거리의 강설량 평균은 70cm 이며, 2014-15년도에는 121cm의 강설량을 기록한 바 있다.
10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3달 반 동안 영하 2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간 것도 올해는 4차례에 불과하나, 평균적으로는 17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립스는 이처럼 올 겨울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것은 엘 니뇨의 영향으로 열대 기단이 북쪽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며, 기후 온난화도 여기에 한몫했다고 전했다. 때맞춰 불어온 시눅 바람도 기온 상승을 도왔다.
에드먼튼의 상황도 캘거리와 비슷하다. 에드먼튼의 9일 최고 낮 기온은 영상 7.9도까지 올랐다. 또한 지난 11월 1일 이후 1월 말까지, 에드먼튼의 강설량은 지난해의 강설량인 74cm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0cm 로 집계됐다. 에드먼튼의 같은 기간 평균 강설량은 59cm이다.
또한 11월 1일부터 1월 30일까지, 최고기온이 영상을 기록한 날은 41일로 기록됐다. 반면 1961년부터 1990년까지 같은 기간 평균적으로 영상의 날씨를 보였던 기간은 33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상 고온의 날씨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2월 12일과 1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올해의 캐네디언 비르케바이너 스키 페스티벌은 1985년 이후 4번째로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그러나 페스티벌 측의 취소 규정에 의해 1,000여명의 참가 등록자들은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참가비를 돌려받지 못한다. 참가비는 등록 날짜와 참가 경기에 따라 $35 ~ $110 사이였다. 에드먼튼 아이스 캐슬 행사도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되었으나, 날씨 탓에 2월 말에 날짜가 앞당겨져 끝날 것으로 보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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