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지친 운전자들을 위한 새로운 법!
2017년부터 트럭 및 버스 운전자들의 운행 기록 전자화
 



캐나다 교통부는 운전자들의 운행 기록이나 시간을 전자화 시켜 1930년대부터 지속해온 종이 기록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 법규는 국경을 넘거나 다른 주로 이동하는 것을 포함하며 미국도 역시 2017년 말까지 이와 같은 방식으로 통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교통부의 대변인인 나타샤 거티어는 이 변화가 해당 산업 안에서 운영될 수 있는 한, 캐나다 전역 및 미국에 확장될 것이라며, “기술적인 면과 전자 기록장치 기술에 대한 기준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관성이 없는 정도는 아닐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법안이 적용되면 상업용 트럭 및 버스 운전사들은 장치를 이용해 운행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장치는 엔진 시간, 차량의 움직임, 마일리지, 장소 정보 등을 모니터하여 운행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게 된다. U. S. 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이 장치는 매년 미화 10억 불의 관리 비용을 절약해주고, 26명의 생명과 562건의 부상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마다 다른 필체를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캐나다 트럭킹 연합은 새로운 변화가 산업을 21세기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우리 산업은 다른 어떤 이동수단보다 오랜 시간을 대중과 함께 해왔지만, 그 운영 면에 있어서 고전적이고 오래된 방식의 모니터링을 유지해왔으며 이 방식은 안전 면에 있어 매우 강조되어온 부분이었다.”라고 대표인 데이빗 브래들리는 말한다.
장치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평균 1-2천 불로 예상되는 전자 기록장치는 운송회사들이 트럭의 운행 시간과 휴식 시간 등을 조회하기 쉽게 해준다. 트럭 및 버스 운전사들은 운전석에 하루 최대 13시간까지 앉아있을 수 있으며, 10시간 운행 이후에는 일을 종료해야 하며, 연속적으로 일할 경우에는 8시간 이후에 일을 마쳐야 한다.
브래들리는 캐나다 트럭의 절반 이상이 이미 전자 기록장치를 설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북미 최대의 트럭킹 회사인 TransForce는 이미 미국 내 전 차량에 장치를 설치해놓았으며, CEO인 앨러인 비다드는 “소규모 회사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으며, 2017년 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내에 약 25,000명의 트럭 운전사들을 대표하는 Teamsters의 보조 디렉터인 레오 라리버트는 운전자들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함에도 장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수용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리버트는 장치가 운전자들의 피로를 덜어주며, 운전자들을 일손이 부족할 때에 강제로 추가 시간을 운행하도록 강요받는 경우로 부터 보호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에 비해 정차소 사이의 간격이 긴 캐나다의 특수한 상황을 언급하며, “캐나다에서는 남은 운행시간 동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5시간 전에 계획해야 하며, 장치가 이를 말해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1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