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CT 촬영 대기시간 두 배 이상 증가, AHS 예산 삭감이 원인?
신장결석, 암 진단 늑장, 환자들 고통 가중
(사진: CTV) 







암과 신장결석을 진단하기 위한 CT 촬영 대기 시간이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폴 파크 박사는 “최근 앨버타 전역에서 대기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AHS의 예산 삭감에 기인한 바가 크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앨버타 의학협회의 응급 의료 대변인을 맡고 있는 파크 박사는 “최근 예산 삭감으로 인해 외래 CT촬영 기사의 수가 줄어 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암 진단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확인을 위해 환자들이 응급실로 모여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파크 박사는 “올 해 1월 패밀리 닥터가 CT촬영을 권고한 환자들의 경우 7월까지도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환자들이 스스로 응급실을 찾거나 기다리다 증상이 악화되어 급기야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캐나다 방사선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CT촬영이 필요한 환자들의 대기 시간은 최대 일주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앨버타의 경우 시급한 환자의 경우도 외래 CT촬영을 기다리는 시간은 최소 4주가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초 기준으로 비응급 CT촬영 대기시간은 10주, 이후 점점 증가해 12월에는 15주로 늘어 났다.
전문가들은 “암 진단 등이 늦어 질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져들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라고 밝히며 AHS가 현재 상황에 대한 개선책을 시급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HS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대기 시간 증가라는 의사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AHS는 2015~16년도에 예정된 CT촬영건수는 총 4천 여 건으로 지난 해와 증가할 것이라며 예산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AHS는 “응급환자의 CT촬영이 예약한 외래 CT촬영 환자보다 우선권을 가지기 때문에 외래 환자의 촬영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