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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캐슬 엘리뇨에 울다
춥지 않은 겨울로 예상보다 일찍 문 닫아
사진출처: 허핑톤 포스트 캐나다  
올해 처음으로 홀레락 파크에 선 보였던 아이스 캐슬이 예년과 달리 겨울이 실종된 이변으로 예정보다 일찍 문을 닫는다. 지난 12월 말 선을 보인 거대한 얼음 성은 월요일 마지막 손님을 받는다. 2월 중순에 문 닫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는 것이 아이스 캐슬 측에 말대로 얼음성은 원래 3월 중순까지 문을 열 예정이었다.
거대한 얼음을 조각해 형형색색의 빛을 비추고 각종 조형물을 얼음으로 만들어 진열한 얼음성은 내부에 얼음으로 미끄럼틀도 타게 만들었다. 얼음 성에 소요된 얼음은 모두 27,000톤에 달한다.
그러나 자연이 계획을 바꿔 놓았다. 기온이 0도 부근에서 몇 주를 왔다 갔다 하자 조형물이 녹기 시작했다. “일기예보를 보면 다음 주에 어떻게 될지 자신이 서지 않았다.”고 얼음성 수석 조각가 코리 리빙굿은 고개를 저었다.
얼음성은 이번 겨울 미국에서도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온난한 기온 때문에 유타와 미네소타에서는 일찍 문을 닫았고 뉴 햄프셔에서는 예정보다 늦은 1월22일 개장해 아직도 문을 열고 있다.
뜻하지 않은 날씨라는 복병에 올해는 문을 일찍 닫지만 내년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찾아 올 것이라고 코리 리빙굿은 의욕을 불태웠다.
아이스 캐슬 측은 내년 계획에 대해 에드먼튼 시와 접촉을 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내년에 다시 개장하는 것이 낙관적이라고 코리 리빙굿은 기대하고 있다.
얼음성은 월요일 이후에는 일반에게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얼음이 다 녹으려면 5월이나 6월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얼음 성 측은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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