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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의 시작을 함께했던 파일럿들 은퇴
20년간 근속한 회사의 살아있는 역사
 



2월 29일, 조지 하웨이는 다시 한 번, 그러나 마지막으로 웨스트젯 비행기의 조종석에 앉아 이미 수백 번도 더 운행하여 익숙하지 그지없는 코스를 운행한다. 67세의 이 베테랑 파일럿은 이 비행을 마지막으로 캘거리 기반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에서 은퇴한다. 3월에 은퇴를 앞둔 하위는 “와이프는 ‘조지, 내 생각에는 때가 온 것 같다. 이제 우리가 열심히 일해 얻은 비행 혜택을 사용하며 여행을 하자.’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위는 웨스트젯이 1995년에 설립되며 고용한 첫 파일럿들 중 하나였고, 웨스트젯의 첫 캐나다 비행이자, 첫 캘거리-밴쿠버 노선을 운행한 지 정확히 20년이 지난 29일에 마지막 비행을 하는 것이다. 1996년 2월 29일, 보잉 737기는 루퍼트 벤트와 벤 앳킨스를 파일럿으로 캘거리 공항 B22 게이트를 떠나 첫 비행을 시작했었다. 이후 웨스트젯은 220명의 직원을 12,000명 이상으로 늘리며, 141기의 비행기로 98개의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로 성장했다.
오래 이어온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게 되는 하위는 1960년대에 고향인 퀘벡시티에서 골든 호크스 곡예비행팀의 퍼포먼스를 보며 “나는 종종 ‘언젠간 나도 저런 걸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전했다. 그가 18번째 생일을 맞기 한 달 전 Royal Canadian Air Force에 지원한 그는 1971년에 후에 Canadian Forces Snowbirds로 알려진 용기있는 파일럿 그룹에 몸담으며 항공 기술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다. 약 30년 동안 군에 몸담으며 팬텀 비행기와 전투기를 조종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그건 마치 스포츠카를 레이스 트랙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라며, “그땐 아드레날린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던 시기였다.”라고 설명했다.
40세가 되며 군을 떠나 상업용 비행사에 취직을 결심한 그는 후에 Canadian Regional Airlines로 합병되어 에어캐나다 재즈가 되는 Time Air에 커리어를 시작했다. 비행을 하고 있지않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던 하위는 국방부 오피스 포지션이 아닌 파일럿으로 남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한다. 1995년 말에 웨스트젯에 고용된 그는 이 결정을 절대 후회한 적이 없다며, 상업용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을 ‘투어버스를 운전하는 것’에 비교하는 그는 여전히 비행기 이착륙시에 아드레날린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65세에 마지막 숙제를 남기고 있는 웨스트젯 파일럿 하위는 이를 함께할 동료 파일럿으로 제리 에얼람을 캡틴으로 선택했다. 하위는 원래 캡틴이지만 국제법상 퍼스트 오피서 역할을 하며 함께할 캡틴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위는 함께 비행할 승무원들도 손수 선택하며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우 감성적인 날이 될 것이라는 하위는 이제 두 명의 아버지이자 다섯 명의 할아버지인 인생 2막을 시작할 것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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