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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배관공, 욕조 아래에서 금괴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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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달러 상당의 금괴, 집주인에게 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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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캘거리 헤럴드, 배관공이 발견한 금괴)
캘거리의 배관공 알리프 바둘은 작업 중 중 벽 뒤나 바닥 아래에서 만화책 최초판 등 희귀한 물건을 여럿 발견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중순, 바둘과 그가 최근에 고용한 딘 마테리는 캘거리의 한 화장실을 해체하던 중 먼지가 쌓인 고무 더미에서 평소와 다른 것을 찾아냈다. 마테리는 “땅에서 반짝이는 것을 보고 구리 조명기구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발견한 것은 1kg 무게의 금괴 1개였다”고 말했다. 마테리는 핸드폰 사이즈의 이 금괴를 살펴본 후 일련번호와 잘 알려진 보석상의 도장을 발견해 냈다. 주택 보수 회사 Perfect Plumbing & Gas Ltd.를 운영하는 바둘도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바둘은 “욕조 아래에서 금괴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기이한 일”이라면서, 집 주인에게 이 5만 달러상당의 금괴를 발견한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집주인은 금괴가 행방불명됐던 물건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둘은 “금괴를 발견했을 때 물론 우리는 몹시 흥분했다”면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볼 때 이것을 돌려줘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하긴 하지만 옳은 일을 한 것이며, 우리는 작업 중 찾은 물건을 반드시 주인에게 돌려준다”고 강조했다. 바둘은 금괴가 화장실 자쿠지 욕조 근처에 숨겨져 있다 모터의 진동으로 인해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집 주인들은 금괴를 찾기 위해 화장실을 뒤져보았으나 찾지 못했다며 이를 되찾게 된 것에 기쁨을 표시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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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6-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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