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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도 불구 만능 스포츠맨 된 캘거리 청소년
이제 카누로 올림픽 출전 노린다
(사진: 캘거리 헤럴드, 카누 훈련 중인 트리니티 트라치) 
선천적으로 두 다리의 일부가 절단된 상태로 태어난 트리니티 트라치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캘거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17세의 트라치는 “엄밀히 따지면, 이것은 장애가 맞다”면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내가 할 수 없는 일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뛰어나게 잘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에게는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라고 말한다.
트라치는 한쪽 다리는 짧은 허벅지를, 또 다른 다리는 종아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생후 몇 개월에 불과할 때부터 수영장에 데리고 다녔으며, 그 결과 트라치는 3세에 이미 혼자 수영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후 트라치는 절단 장애 환자를 위한 단체 War Amp의 어린이 프로그램 CHAMPS에 등록했다.
타고난 스포츠맨인 트라치는 여전히 수영을 즐기며 하이킹과 사이클을 즐긴다. 하지만 그가 가장 활약을 보이는 곳은 앨버타 장애인 알파인 스키팀이다. 빠른 속도로 턴을 계속하는 회전 스키에 관심을 두고 있는 트라치는 2014년 캐네디언 장애-알파인 전국대회에서는 동메달을, 2015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2010년의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폐막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트라치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 상태다. 스키 훈련을 위해 시작한 카약의 매력에 빠져, 오는 3월에는 한 달간 카약 국가대표 선발에 대비하기 위해 샌디에고로 떠날 계획이기 때문이다. 만약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그는 독일로 건너가 올 여름 리우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트라치는 절단 환자로써 자신이 계속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War Amp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트라치가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의족의 가격은 1만 5천 불에서 많게는 10만 불 이상이며, 올해로 70년째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유지되는 War Amp의 키 태그 서비스에서 이를 지원한다.
트라치는 “War Amp가 아니었으면, 나는 운동을 시작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의족 없이 휠체어에 앉아 지금처럼 최대한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War Amps 세미나에서 주니어 카운슬러도 맡고 있는 트라치는 “나는 어린 절단 환자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나는 당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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