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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앞으로 더워지고 습해진다
온실가스 재앙적 결과 초래
사진출처: Canada national park  
캐나다는 대륙성 기후로 겨울은 혹독하게 춥고 여름 날씨는 따갑다. 비가 무섭게 몰아치다가 가뭄이 든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이 현 상태에서 줄어들지 않으면 2050년에는 상당한 기후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캐나다 전역의 평균 기온이 2도 올라 전국적으로 더워진다. 습도가 지금보다 5% 높아진다. 기후변화 예상치를 낮게 잡아보면 여름이 4개월이 되면 농작물 성장에 도움이 되고 다른 작물도 수확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기후변화 예상치를 약간 높이면 가뭄이나 홍수가 빈번해진다. 캐나다 기상청 관계자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혹한이 몰아 닥치거나 혹서가 몰아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스캐추원 대학 수자원 연구팀은 평원주 일대 적설량이 1/3로 줄어들고 이틀 이상 비 오는 날이 50%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농부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홍수 등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햇빛이 많이 필요한 옥수수 같은 작물이 좀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농업용수가 더 많이 필요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는 삼림에도 영향을 미쳐 춥지 않은 겨울 때문에 산 소나무 풍뎅이나 병충해가 살아남아 나무를 죽이거나 말리고 온도가 올라간 삼림은 산불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이미 산불은 예년보다 몇 주 앞당겨 왔다. 지구 어느 곳보다 기온 상승이 빠른 노스 웨스트 테리토니(Northwest Territory)는 2014년 3백4십만 헥터의 삼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2050년이 되면 남부 주변의 북방 수림대에는 새로운 현상이 생길 것이다. 2009년 발표된 삼림관련 보고서는 “가뭄에 약한 스프르스가 먼저 없어지고 소나무와 아스펜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자리에 초지가 형성된다.”고 쓰고 있다.
서부 캐나다 도시의 주요 식수원인 빙하는 줄어든 눈 때문에 점점 사라질 것이다.
캐나다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적 영향에도 대처해야 한다. 캘거리 대학 군사 및 전략 연구소는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과 관계가 복잡해질 것”이라면서 “미국의 남서부는 식수원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미국은 물 부족으로 인해 자동적으로 북쪽을 쳐다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지역에는 사막이 늘어나 난민들이 캐나다로 몰려들지도 모른다. 일부 학자들은 현재의 예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를 너무 낮게 잡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하며 “우리의 연구는 모두 쓸모 없을지도 모른다. 열기로 인해 북극이 폭발할 것인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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