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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최대의 적, 설탕
많은 학교에서 설탕이 과다 함유된 과자류나 소다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이며 퀘백의 한 단체는 설탕이 함유된 식품에 대한 엄격한 표시 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세금 부과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비만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적으로 설탕 등 당분이 지목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의 음료회사들은 반드시 해당 음료의 칼로리를 명확하게 표기하도록 규제받고 있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인 두 명 중 한 명이 체중과다, 네 명 중 한 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적어도 자신의 표준 체중보다 20%이상 과다 체중이며 항상 당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비만이 가져오는 헬스 케어 비용과 생산성 저하는 연간 3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한다. WHO는 성인기준 1일 설탕 섭취량을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설탕뿐만 아니라 시럽, 대부분의 소다 음료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캐나다 음식 가이드는 설탕 섭취를 줄여 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섭취량을 적시하지 않고 있다. 지방과 소금에 대한 섭취량을 제한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설탕에 대한 위험을 아직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캐나다의 설탕 소비량이 1960대 이후 줄어 들고 있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설탕을 섭취하는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먼저, 30-40년 전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할 때 설탕을 사용하는 것보다 현재는 가공된 식품에 첨가된 설탕을 주로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식품 첨가물 중에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이 설탕인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설탕 소비가 줄어든다는 데이터에는 시럽류의 섭취나 사람들이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는 소다류의 음료에서 섭취하는 양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이나 영양학자들은 고당분의 시럽류의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 과다한 고당분의 섭취는 아이들이음식을 섭취하는 능력을 조절하는 상실하게 해 비만으로 이어지게 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캐나다 통계청에서는 이런 고당분의 시럽류의 소비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980년대 음료에 첨가되기 시작한 고당분의 시럽류는 그 소비가 40%이상 증가했으며 2001년도에는 1인당 소비가 96리터에 달해 엄청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양은 대략 하루에 콜라 1캔을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양이며 39그램의 설탕이나 티스푼 10개의 설탕을매일 섭취하고 있는 것과 같은 양이라고 한다.
소다 음료의 소비가 이후 10년간 72리터로 줄어 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결과로 비만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설탕 섭취의 증가와 비만의 연관 관계는 식습관의 변화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과거 집에서 음식을 직접 하던 시대를 지나 대부분 밖에서 가공된 음식을 섭취하게 된 결과라고 한다.또한, 지방 섭취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로 사람들의 식습관이 당분이 들어있는 음식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도 비만을 증가시키고 있는 원인이라고 한다. 간편음식을 찾는 식습관과 생활환경이 더욱 설탕 섭취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혈액 속에 과도한 당분이 섭취되면 신체는 다른 필수 영양분이 들어 왔는지 체크하는 기능을 상실한다고 한다. 과도한 혈당이 인슐린 분비를 막아버림으로써 혈액 속에 혈당이 응고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 과정이 반복되면 신체는 당분에 중독되는 현상이 생겨 비만과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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