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5주년을 맞는 캘거리 한인학교는 03-04학년도 한국어교육과정에는 약 120명의 학생이 등록을 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작년의 112명과 유사하나 이번학년에는 주로 저학년 반의 등록학생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한인학교는 사용하고 있는 학교의 교실,책상 및 걸상등 기존 시설물들의 이용 제한으로 인하여 부득이 유치반과 초급1/2/3반에 신입생을 더 받을 수가 없게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저급반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대기명단에 올려 공석이 날 때 입학을 허용하는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하며 초급4반 및 중급반의 경우 아직 15명정도 더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한인학교는 현재 6개의 정규한글반과 한국무용, 태권도등 3개의 선택반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년도에는 4명의 교사가 교체되어 새 얼굴이 많아졌고 등록학생의 예상 초과로 교실배정을 바꾸기도 하였고 또 부모가 다 서양인인 자녀도 이번에 등록을 하여 한글을 배우는 등 한글학교가 매우 활기를 띄었다.
한인학교에서는 한국어의 기초과정부터 중급과정까지 모국의 교육방법을 집중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작년부터 참여한 모국 한글학회와 세계한국말인증 시험의 객관적인 평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두드러진 한국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