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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2월 실업률 껑충’
지난 달 14,000명 실직, 주택가격 등 경제 전반에 영향
우려하던 유가폭락의 현실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앨버타 일반 가정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지난 2월 앨버타에서는 14,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2월 실업으로 인해 실업률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5.3%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업 발생의 절반이 에너지 부문에서 나타났다. 최근 잇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일시 해고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유가폭락으로 인한 에너지 기업들의 인력 감축이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ATB의 수석 경제학자 토드 허쉬 씨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유가가 현재처럼 지속될 경우 3월에도 상당한 실직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수익 악화로 인해 인건비 절감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금요일 WTI원유가격이 45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며 루니는 6년 최저를 기록하며 78.19센트로 마감했다.
허쉬 씨는 “에너지 부문의 엔지니어, 지질학자, 오일 추출 등 전문 기술분야에서만 6,9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에너지 부분의 일자리 축소가 점점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짐 프렌티스 주수상은 지난 주 금요일 “앨버타 시민들 개인 개인에게 실직의 공포가 커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캘거리의 2월 고용동향은 실업률은 소폭 상승해 5%를 기록했다. 그러나 1월과 달리 2,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었다. 캘거리의 경우에는 아직 유가폭락의 영향이 다소 미미한 상황이며 대부분의 실직이 포트 맥머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유가가 계속 진행되면서 실업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주택가격 하락세도 보다 거세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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