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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6월엔 윤곽 잡힐 듯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에 달려
사진출처: NBC news 

최근 브룸버그 통신은 국제유가가 향후 10년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 비엔나에서 열린 OPEC 회원국들의 설명회에서 OPEC 관계자는 배럴 당 100달러 시나리오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면서 2025년까지 유가는 기나긴 보합세 횡보를 계속하며 배럴 당 76달러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럴 당 76달러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그 이상 떨어질 수도 있어 최악의 경우 배럴 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이 나오면서 2011년 사실상 폐지한 산유량 쿼터제를 재도입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OPEC는 지난 6월을 정점으로 유가가 절반 이상 떨어졌지만 감산을 결정하지 않았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해 몇몇 OPEC 회원국들은 감산을 강력히 반대하며 국제 원유시장 패권을 두고 신흥 에너지인 미국의 셰일오일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설명회도 미국의 셰일오일이 저유가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고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즉 셰일오일 생산량에 변화가 없는 한 현 생산량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국제유가 결정은 OPEC 손에 달려 있지만 그 손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셰일오일이다.

한편 미 셰일오일 업계는 연방정부의 새로운 환경규제 정책과 2월이후 다시 하락하는 유가로 인해 유전 시추수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은 계속 증가해 5월 까지는 하루 생산량 942만 배럴에 이르지만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셰일오일 생산량이 줄어든다 해도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사상 최대치인 4억5천만 배럴 이상으로 유가반등에 변수가 되고 있다. 또한 OPEC의 저유가 공세에 맞춰 미국 셰일오일업계도 구조조정으로 OPEC에 대항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저유가 경쟁은 장기적이 될 수도 있다.

또한 OPEC 회원국들이 얼마나 오래 저유가를 견딜 수 있는냐도 관건이다. IMF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76달러 선에서 유지될 경우 정부 예산을 지탱할 수 있는 나라는 카타르와 쿠웨이트 뿐으로 유가가 100달러가 넘어야 국가재정을 유지할 수 있다. 베네주엘라, 알제리는 배럴당 130달러가 되어야 재정을 충족 시킬 수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여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WTI(텍사스 중질유)는 배럴 당 26센트 내린 59.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북해 브랜트유도 48센트 떨어진 66.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앨버타 원유인 WCS는 지난 3월 배럴 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나 그 후 회복세를 보여 4월에는 44.94달러에 거래되었다. 현재 WCS는 WTI보다 9달러 차이인 50.98달러에 거래 되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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