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주택 시장, 유가하락에도 안정적’
토론토, 리자이나, 위니펙 고위험 시장으로 분류
지난 주 CMHC가 발표한 캐나다 대도시 주택시장 안정도 조사에 따르면 캘거리 주택시장은 당초 유가하락으로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주택 시장의 위험성이 큰 도시들로는 토론토, 리자이나, 위니펙이 선정되었다.
조사 대상 도시들의 주택시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주택경기 과열 여부, 가격 상승속도, 과대 평가, 초과 공급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캘거리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에너지부문 타격으로 실업 증가, 소득 감소 등이 예상되지만 또한 인구 유입 감소로 주택 수요가 상당부문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택경기 과열과 상승속도, 주택 공급 측면에서도 과열이라기 보다는 안정적인 상태로 평가했으며 오히려 유가하락으로 인해 주택 가격 상승속도가 줄고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반면, 토론토는 급속한 주택 가격 상승 속도와 과평가 상태로 가격 조정의 위험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리자이나와 위니펙도 가격 상승 속도와 콘도 과잉 공급 등으로 주택시장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밴쿠버는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분류되었다. 현재 광역 밴쿠버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은 지난 7월 기준 11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보다 16.2%가 오른 상태이다.
캘거리의 주택시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Real Estate Investment Network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돈 캠벨 씨는 “유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캘거리의 주력 산업인 에너지부문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음에도 주택시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상당히 의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는 현재 렌탈 시장의 재고 부족으로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팔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택 시장 가격이 큰 조정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가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캘거리 주택 시장의 안정성을 말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며 상황이 다소 복잡한 측면이 있음을 시사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캘거리 신규 주택 가격 상승은 0.1%에 불과해 사실상 보합상태이다.
CREB의 7월 캘거리 주택 동향에 따르면 평균 매매가격은 47만 6천 달러로 지난 해 대비 1% 하락했으며 중간 가격은 43만 5천 달러로 오히려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매매가격은 45만 5천 달러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으로는 캘거리 주택시장이 안정적이라는 말이 맞아 떨어지고 있으나 유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상태로 지속될 경우에는 주택 경기가 점점 하락 반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8-2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앨버타 소방관, 베네핏 없이 시..
  캘거리 스토니 트레일 충돌 사고..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