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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학생 납입금 인상, 물가 인상의 5배
평균 $307 지불, 전년 대비 4.1% 증가
(사진 : 에드몬톤 저널, 앨버타 교사 연합 회장, 마크 램산카) 




앨버타 학생들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납입금이 지난해 인플레이션에 비해 5배나 뛴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앨버타 교육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4-15 학년도에 각 교육청들은 학생 1명당 평균 $307의 납입금을 요구했다. 이는 전년도에 평균 학생 납입금이 $295였던 것과 비교하면 4.1% 인상된 것으로, 같은 기간 물가는 0.7% 인상에 그쳤다.
NDP 정부는 선거 운동 당시, 부모들에게 부담이 되는 납입금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앨버타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 측은 각 교육청의 학생 납입금에 대한 검토가 먼저 진행될 것이라고 전해 당장은 납입금을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4-15 학년도 학생 납입금은 앨버타 내에서도 교육청마다 큰 차이를 보였으며, 도시의 교육청을 비교했을 때 에드몬톤 가톨릭 교육청의 학생 납입금이 $471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캘거리와 에드몬톤 공립 교육청의 학생 납입금은 평균 $380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캘거리의 가톨릭 교육청은 이보다 낮은 $283이었다.
한편,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 스쿨(charter school)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들은 평균 $900을 지불하고 있다. 앨버타의 차터 스쿨 중 가장 많은 납입금을 거둬들인 곳은 Calgary Girl's School로 이 곳은 학생 1명당 $1,397을 받았다.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인 마크 램산카는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 학생 납입금이 다른 주 평균보다 5배가량 높은 데다 계속 인상될 상황에 처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의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 숫자는 국내 학생들의 13%에 불과하나 이들이 납부하는 돈은 국내 학생 납입금의 39%에 달한다.
비록 대부분의 교육청에서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 납입금을 보조해주고 있으나, 캘거리에서 2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소득이 $36,634만 넘어도 학생 납입금을 자신들의 주머니에서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이 가정의 자녀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 하고 여기에 점심시간 관리비, 기본 교재비까지 더해진다면 이 가정에서는 올 가을, 자신들의 수익의 3.4%에 달하는 $1,230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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