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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학생, 등굣길 제일 멀다
스쿨버스 정류장, 다른 교육청보다 4배 멀어
 




올 가을 개학 이후, 캘거리 학부모들의 가장 큰 논란이 되어왔던 것은 단연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스쿨버스 정류장 통합이다.
그리고 정류장 통합으로 이전보다 집부터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CBE 측은 초등학생은 집에서 정류장 까지 거리가 최대 1.6km, 중 고등학생은 1.8km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30대의 스쿨버스를 노선에 뒤늦게 추가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에도 CBE 학생들은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이나 에드먼튼의 공립, 가톨릭 교육청 소속 학생들보다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CSD에서는 학생의 집부터 스쿨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최대 800미터를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평균 거리는 약 400미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청은 두 곳 모두 최대 거리를 400m로 권장하고 있었으며, 실제 평균 거리는 공립 교육청 200m, 가톨릭 교육청 47m인 것으로 알려졌다.
CBE의 교통 계획 책임자 캐리 에드워즈는 스쿨버스 노선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여러 사항이 고려된다며, 우선 가장 크게 고려되는 점은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 라고 전했다. CBE는 캘거리와 에드먼튼을 통틀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소속된 교육청이다. 또한 에드워즈는 지정 학교에 자녀를 보내지 않는 학부모들을 비롯해 학교의 정원이 다 차버려 다른 지역 학교로 배정받은 학생들 역시 노선 결정에서 고려의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CBE 스쿨버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주정부 지원 부족이라고 말했다. 대체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들과 오후에 등학교 하는 유치원생의 스쿨버스 예산이 책정되지 않는 등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에드워즈는 현재 CBE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지원받는 액수에 비해 나은 수준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주정부에서는 모든 학생들의 집에서 스쿨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는 2.4km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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