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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학교를?, 파는 곳마다 진흙과 메탄 가스
투 힐스 메노나이트 스쿨 신축, 학교부지로 부적합
(사진: 캘거리 헤럴드) 
에드먼튼에서 북동쪽으로 14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세인트 폴의 투 힐스 메노나이트 스쿨의 신축 부지가 진흙과 메탄으로 가득 차 학교 부지로 애초에 부적합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와일드 로즈 데이브 한슨 주의원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지역 커뮤니티와 아이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하루 속히 관계 당국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지난 해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학교 체육관이 들어 설 자리 등 파는 곳마다 진흙과 메탄으로 가득 차 있어 사실상 공사를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학교 신축 프로젝트 또한 이미 예정보다 3년이나 지난 시점에 이루어졌으며 투입예산도 1천만 달러가 초과 집행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완공 기일을 정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세인트 폴 지역 교육당국 또한 난감한 입장이다. 글렌 브로드지악 교육감은 “학교 신축을 시작할 당시 어느 누구도 진흙탕 위에 학교가 들어 설 것이라고 말해 주지 않았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투 힐스 지역은 2000년 대초 멕시코, 볼리비아 등이 이민자 커뮤니티가 대거 이주하면서 타운을 구성했으나 2006년부터 11년 사이 이 그룹이 대거 떠나고 현재는 독일계 이민자들이 들어 오면서 인구가 32%나 급증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지역은 현재 영어 사용자보다 독일어 방언인Plautdietsch를사용하는 인구가 더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메노나이트 스쿨의 등록 현황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있어 학교 신축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60년 된 건물에서 39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했으나 헌재 다소 등록 학생수가 줄어 들긴 했지만 여전히 545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다.
지난 2010년 에드 스텔막 주수상 시절 학교 신축이 결정되었으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최근 공사가 시작되면서 터파기를 하는 곳마다 지하로 물길이 흐르고 있고 메탄 가스층까지 발견되고 있다. 메탄 가스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니나 지반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가스가 새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학교 부지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정부 인프라부에 따르면 현 신축부지를 떠나 새로운 곳에 다시 건축할 경우 총 비용이 3천 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진퇴양난의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 지역구 한슨 의원은 “물론 학교 신축이 NDP정부의 결정은 아니다. 그러나, 현 브라이언 메이슨 인프라부 장관이 현 부지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지 변경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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