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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직원 비용청구, 또다시 도마 위로
컨퍼런스 전날부터 호텔 비용 청구 타당한가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오랜 기간 여러 번에 걸쳐 지적되어 온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직원들의 식사 등 비용 청구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최근 CBE에서 발표한 지출 자료에 의하면, 교육청 서기인 제니스 바크웨이는 지난 8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한 비용을 청구했으며, 컨퍼런스 전야제 식사와 시상식이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부터 호텔비등의 비용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한편 본격적인 컨퍼런스 업무는 월요일부터 시작됐다. 바크웨이는 페어몬트 퀸 엘리자베스 호텔에서 하루에 $219를 지불하고 머물렀으며, 그녀가 컨퍼런스 참가와 관련하여 청구한 비용은 총 $3,100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학부모 및 학교 위원회 연합 회장인 리사 데이비스는 “교사들이 학부모들에게 교실에서 사용될 휴지구매를 부탁하는 상황에서 컨퍼런스와 전혀 상관없는 비용도 납세자의 돈으로 사용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CBE 측에서는 법무자문위원과 인사과에서 바크웨이의 컨퍼런스 참가를 허가했다고 전했다. 바크웨이는 토요일 저녁부터 비용 청구를 시작했으나, 실제로 몬트리올에 도착한 것은 이보다 앞선 화요일이며, 도착 이후 계속 몬트리올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CBE측은 “캘거리에서 몬트리올까지 컨퍼런스 당일에 시간에 맞춰 참가하기는 불가능했다”면서 바크웨이의 비용청구가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CBE의 주장과 달리 바크웨이가 이용한 항공사인 웨스트 젯(WestJet)에 의하면, 당시 일요일에 캘거리에서 몬트리올까지 향하는 직항 또는 경유 비행기 중 3편은 컨퍼런스 시간에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
한편, 지난 5월과 6월에는 교육청 책임 교육감 데이비드 스티븐슨을 포함한 고위 간부들이 평균 식사비용으로 $645를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식사비용 청구는 7월과 8월에도 이어졌으며 스티븐슨은 지난 8월 12일 “CBE 고위 직책을 위한 면접” 명목으로 $82.41을 청구했으며 8월 26일에도 면접을 이유로 $175.70을 청구했다.
데이비스는 “CBE에서 고위 직원들이 서로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이 비용을 청구하는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면서 “교육위원들은 직원 지출 규제를 확인해 직원들이 이를 따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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