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 1,1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8월 1일로 마감된 2014-15 회계연도에서 발생한 1,100만 달러의 흑자는 모두 CBE의 예비 기금으로 분류됐다. CBE에서는 흑자가 발생한 이유는 긴축 재정과 최근 몇 년간의 투자에서 이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BE의 재정 책임자 브래드 그런디는 외부에서 진행된 감사 결과, “CBE의 재정상태는 건실하며 안정적인 흑자 운영과 함께 이룬 훌륭한 학업 결과는 시민들이 CBE에 거는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CBE는 성명서를 통해 1,100만 달러가 추가된 예비 기금에서 6,800만 달러의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추가 직원 고용에 사용되는 돈은 1,450만 달러, 원주민 졸업 지도를 위해서는 150만 달러가 사용된다. 또한 향후 2년간 21개의 학교 신설을 위해 2,500만 달러, 3,600만 달러는 학교와 테크놀로지 시스템 개선에 책정됐다. 추가로 1,400만 달러는 CBE 227개 학교의 무선 연결을 늘리기 위해 사용된다. 그런디는 이처럼 예비기금을 사용하고 나면, 예비기금에는 6백만 달러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런디는 $300의 스쿨버스 비와 학생 납입금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서비스 수준과 주정부의 지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NDP 주정부는 지난 선거 공약으로 학생 납입금 50% 인하를 내걸었던 바 있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