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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립학교에 자녀 보내려면 “등골 휘네”
앨버타 다른 교육청 비해 납입금 크게 높아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이 학부모들에게 수업 관련비로 청구하는 비용이 앨버타의 다른 대형 교육청에 비해 50%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캘거리 헤럴드지에서는 앨버타의 10개 대형 교육청의 수업 재료비, 테크놀로지 이용료, 선택 과목 및 수업 관련 현장 학습 등에 대한 비용을 조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 CBE에서는 2014-15학년도에 학생 1명당 다른 교육청에 비해 평균 $77 많은 $227.50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액수이다.
한편, 앨버타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요구한 교육청은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으로, 이곳에서는 학생당 $245가 청구됐다. 반면, 앨버타 NW에 위치한 펨비나 힐스 교육청에서는 이것의 9분의 1정도에 불과한 $27을 청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내년 가을까지 각 교육청에서 기본 교육을 위해 학생들에게 청구하는 요금의 상한선이 설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겐 장관은 또한 학생 납입금 인하를 위해 정부에서 추가 재정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그 전에 각 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청구하는 비용을 상세히 검토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CBE의 재무 책임자 브래드 그런디는 각 교육청의 학생 납입금 액수만을 비교하는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의문이라면서, CBE의 평균 학생 납입금이 높은 것은 CBE에서 제공하는 음악과 미술, 직업 기술 프로그램의 수준이 다른 교육청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또한 헤럴드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CBE는 주의 10개 대형 교육청 중 초등학생에게 점심관리 비용을 청구하는 5개 교육청 중 하나였으며, 이 5개 학교에서 거둬들인 2,080만 달러의 점심 관리 비용 중 CBE에서 받은 비용은 1,290만 달러에 달했다. CBE 소속 학생들은 앨버타 주 전체 학생들의 20%지만, CBE 학생 1명당 $255씩 지불하는 점심 관리 비용은 전체의 3분의 2에 달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에겐 장관은 반드시 조치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런디는 다른 교육청처럼 교사들이 점심시간 관리에 투입되지 않기 위해 이 비용이 높아졌다면서, 학부모나 봉사자들, 또는 교사들이 투입되지 않는다면 이 비용을 어떻게 낮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CBE에서는 저소득 가정에 대해 납입금 면제 조치를 해 주지만, 저소득 기준이 낮아 만약 자녀가 2명인 한 부모 가정의 경우, 연봉이 3만 1천 달러 이상이면 면제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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