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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육청, 학급 교사 증원 필요
난민수용 따라 학생 800명 늘어나
사진출처: CTV.ca 
향후 몇 주에 걸쳐 시리아 난민 500가구를 수용할 캘거리는 학생수가 300명에서 800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 사립 교육청은 시설확충과 심리치료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도착하면 CBE(Calgary Board of Education)에서 언어능력, 산술능력을 평가해 캐나다에 처음 오는 학생들을 위해 만든 LEAD(Literacy, English and Academic Development) 프로그램에 따라 각자 능력에 맞는 학급에 배정된다.
공립교육청 산하 학교에는 LEAD 학급이 있어 필요에 따라 학급을 증설하고 거기에 맞춰 교사를 채용하게 된다. 현재 비어있는 교실을 학급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교육청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교사가 필요할지는 어려운 문제로 주 정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CBE는 국제학생 교육에 경험이 많아 작년에만 3,500명의 국제학생이 더 들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입학 예정 학생보다 300명-800명의 학생이 더 들어오지만 필요에 따라 각종 지원이 준비되어 있다.
시리아 학생들이 공립교육청 산하에서 교육 받으면 지식이나 언어 습득뿐 아니라 전쟁의 끔찍한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치료도 가능하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또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삶을 설계하는 것도 도전으로 일부 학생들은 안전한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청에서는 학생들 중에는 가족을 잃거나 학대, 고문, 성폭행 등의 경험이 있을 수 있고 학교를 떠난 것도 시간이 흘러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가족을 위해 장기간 운용할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가톨릭 교육청에서도 앞으로 캘거리에 정착하는 학생들을 받아드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무슬림이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가톨릭 학교에 입학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에는 기독교인이 약 10%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교육청은 몰려드는 학생들로 몇 명의 교사가 더 필요할지는 모르나 통역전문 요원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41개국어의 150명이 넘는 통역요원이 있으나 시리아어 통역뿐 아니라 아랍어, 앗시리아어, 갈대아어 통역요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쟁지역에서 살다 온 어린 학생들은 휴식시간 점심시간을 알리는 벨 소리에도 놀랄 수 있고 화재경보기 소리에도 놀랄 수 있어 미리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트라우마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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