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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학교, 포괄적 공동체 옹호한다




프레드 헨리 주교가 지난 주, 주정부의 성 다양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전체주의’이며 교회의 가르침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언급한 후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의 학교들은 포괄적이고 성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존의 정책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의 교육서비스, 종교교육과 가정생활을 관리하는 제니퍼 우는 캘거리 가톨릭 학교의 일원들은 가톨릭 가르침의 일부이며 계속해서 존중을 받게 하는 것이 교육청의 견해라고 말했다. “가톨릭 교도들은 모두가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껏 해온 것처럼 계속 해 나갈 것이며 모든 학생들이 환영받고 존중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건설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그것에 기초를 둔 학교내 그룹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허가한고 있다”며 말하며 가톨릭 교육청은 자체적인 “포괄적인 커뮤니티” 정책을 따르고 있으며 이 정책은 “성 소수자들” 의 존중을 지지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 주,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은 앨버타 학교 시행령에 따라 주 전역의 학교 교육청들이 성 다양성 지원을 위한 의무적인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일련의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더불어 모든 학교 내에 다양한 그룹을 만드는 데 지원을 주기 위해 가이드라인은 예를 들어, 여자가 성 정체성인 남자 학생들이 여자 화장실,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고, 또는 모든 여자 스포츠 팀과 클럽에 트라이 아웃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정책이 편치 않은 여학생들이 있다면, 그들은 다른 시설을 이용하거나 다른 팀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시를 받게 된다. 하지만 성 전환을 직면하고 있는 남자 학생은 제외된다.
이에 즉각적으로 프레드 헨리 캘거리 주교는 교구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안에서 가이드라인과 총체적인 정책계획을 “전체주의”와 교회 가르침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규정지었다. “신의 계획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 존중하고 그들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피력하며 이 가이드라인은 거부되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한 가톨릭 고등학교의 행정담당자들과 학생들은 성 정체성과 성 전환에 맞춰 학생들을 위한 결정적인 지원으로 그들의 그룹을 장려하는 정부의 다양성 가이드라인을 극찬했다. 비숍 캐롤 고등학교 교장, 닐 오 플레허티는 가톨릭교의 진화로 성 다양성을 점차적으로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 프란시스가 교회가 보는 앞에서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고 확언했던 2013년 7월의 유명한 선언문에서 ‘내가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인가’하고 언급했던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고 플레허티 교장은 말했다. 바티칸에 “게이 로비”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교황은 “게이인 한 사람이 신을 따르고 선의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심판할 수 있겠는가?”하고 답했다.
한편, 에겐 장관은 에드먼튼의 가톨릭 교육청들에게 성 소수자(LGBTQ) 학생들을 돕기 위한 계획을 작성하면서 충돌하는 상황이 되면 자체적으로 해결하라고 말했다. “앨버타인 대다수가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학생들 포함, 모든 학생들이 평등하고 공정하길 원한다. 학교 이사회들은 잘 처리해 자신들이 하는 일을 확실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 일을 하도록 뽑아주었고 그만한 댓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지난 주 금요일,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 이사회는 헨리 주교의 편지를 교육청의 모든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이것은 만장일치의 움직임은 아니었다. 이사회의 패트리샤 그렐은 한 블로그에서 그녀는 결정에 반대하며 헨리 주교의 편지에 화가 난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그의 내용도 모르고 하는 견해와 비평을 알리는데 참여하는 것을 허락했다면 우리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의 미래에 좋지 않은 징조가 될 것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납득시키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렐은 적었다.
지난 가을, 교육청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자로 인식한 일곱 살 학생이 여자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진통을 겪었다. 그 학생은 성 중립 화장실을 사용하라는 학교의 제안이 꺼려졌고 그녀의 가족은 인권문제로 고발을 접수했다. 이사회 구성원들은 성 소수자들 권리에 대한 좀 더 큰 정책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자 감정적인 회의들을 열었다. 그 당시 한 이사가 트랜스젠더 학생들은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론에 말했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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