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인공지능(AI)에 대해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lberta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Amii)에서는 2년 연속 대면과 온라인이 합쳐진 이 4일간의 이벤트, Upper Bound를 개최하고, 연구자와 학생, 비즈니스 리더, 이 밖에 전 세계에서 AI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AI와 관련된 토론, 시연, 발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그리고 Amii의 최고 경영자 캠 린케는 “규정이나 정책, 정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계없이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은 에드먼튼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놀라운 AI 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알리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린케는 AI가 핵심인 신생기업과 기존 기업도 있지만, 에너지 부문이나 은행 부문과 같이 AI를 이용하고 있거나 AI를 업무에 통합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시작한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Upper Bound에는 38개국에서 약 2천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에드먼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는 500명이 참여했던 바 있으나, 올해 이 숫자는 약 1천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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