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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산들이는 팔미호』 -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88

 
 
이정순, 동화작가, (사)한국문인협회 알버타지부회원

지은이:함영연

그림:김민우

출판사:샘터


남과 조금 달라도 괜찮아! 나다움을 찾아가는 용기 있는 성장 스토리

여러분들은 ‘여우’ 하면 뭐부터 생각나나요?

꼬리 아홉 달린 여우가 생각난다고요? 맞아요. 전부 꼬리가 아홉 개 달린 구미호 세계에서 꼬리 여덟 개만 가지고 태어나 별종 취급을 받는 팔미호! 하지만, 틀림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달라도 괜찮아!’ 라고 당당히 말하는 팔미호! 생소한 이름 팔미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우리들에게 익숙한 함영연작가는 이번에 흥미진진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판타지 모험 동화 『산들이는 팔미호』를 출간했어요.

팔미호 산들이는 꼬리가 여덟 개로 태어났어요. 그래서 공중 돌기를 한다든지 재주를 부릴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려요.

“그래도 씩씩하게 일어서는 건 잘해. 그럼 됐지. 안 그래?”

그래요, 우리는 팔미호처럼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잘 일어서면 되는 거지요.


산들이에게 인간 세상으로 가서 사라진 아기 구미호를 찾아오고, 사냥꾼을 잡아 오라는 황당한 미션을 내려져요.

“인간 세상으로 가서 여우 사냥꾼을 잡아와!”

팔미호는 자신의 꼬리 찾기도 바쁜데, 사냥꾼까지 잡아오라니,

그 과정에서 꼬리가 열 개 달린 이수 십미호를 만나요. 산들이는 꼬리를 하나 얻고 싶었고, 십미호 이수는 꼬리 하나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 책이 말하는 것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무시당하는 게 아니라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어요.

산들이와 이수가 사냥꾼을 잡는 과정에서 서로 돕는 모습은 사랑과 우정의 관계를 되새기게 해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강점’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아이들에게 “너는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충분히 멋져!” 라는 따뜻한 격려를 건네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자존감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과연 팔미호는 꼬리를 하나 찾고, 십미호 이수는 꼬리 하나를 없애고, 아기 여우들도 구할 수 있을까요?

책속으로 들어가 팔미호와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에 나서봐요.



책속으로

<목차>

얼레리 호이

여우 구슬

여우 홀리기

여우 사냥꾼의 공격

산들이는 팔미호



“여덟 개는 나쁜 거야?”

“아니, 그렇지 않아. 다를 뿐이지.”

“아이들에게 놀림 받는 건 슬프고 싫어요.

나도 꼬리가 아홉 개 였으면 좋겠어요.”


“얼레리 호이! 내 꼬리 하나 어디 갔지?”

구미호 세계에서 꼬리 여덟 개라니!

안 그래도 서러운 팔미호 산들이에게 떨어진 황당 미션!

“인간 세상에 가서 여우 사냥꾼을 잡아 와!”


“넌 팔미호야, 팔미호! 호이호이.”

“맞아! 난 팔미호야.”

산들이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드러내면 아이들이 놀리는 게 시들해지더라고. 산들이는 중심을 못 잡아서 넘어지는 건 여전했어. 그래도 씩씩하게 일어서는 건 잘해. 그럼 됐지, 안 그래? “어우우우우!”


모험의 끝에서 마주한 진실은 예상과 다르다. 그들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아홉 개’라는 정답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둘이 힘을 합쳤을 때 만들어낸 특별한 용기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들과 똑같은 모습이 되어야만 행복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다름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특성이 얼마나 큰 장점이 될 수 있는지를 마법처럼 보여준다.-출판사 서평

『산들이는 팔미호』 를 읽고 나 자신이 주변과 어떻게 다른 지 찾아보아요.


함영연 작가는

어린 시절 강릉에서 산과 들, 바다를 벗 삼아 자랐고, 유년기에 스며든 자연의 감각은 이야기를 쓰는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가짜 뉴스의 비극, 간토대학살》, 《석수 장이의 마지막 고인돌》, 《가자, 고구려로!》, 《아홉 살 독립군, 뾰족산 금순이》, 《채소 할아버지의 끝나지 않은 전쟁》, 《아기 할머니》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 등에 다수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아동 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작가 김민우

오랫동안 애니메이션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그림책 《자전거 배우는 아이》, 《황금 고라니》, 《우리, 섬에 가 보자!》 등을 지었고, 어린이책 《데굴 판다 푸딩》, 《록키즈 탐정단》, 《출동! 황금 망토 구하랑》, 《장애를 왜 이해해야 할까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사 등록일: 2026-03-09


Juksan | 2026-03-09 2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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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작품은 독자들이 알아주어요. 아동들에게 104권이나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출간해서 읽게 해주신 함영연동화작가이자 교수님 책을 제가 소개하고 우리 이민아이들이 읽을 수 었어 정말 좋습니다.
귀한 지면 할애해 주신 편집자님께 감사드립니다.^^


Juksan | 2026-03-11 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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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확보하지 못해 늦게야 보내드렸는데 금새 수정해 주셨네요. 편집자님 감사합니다.
서부캐나다 일등신문답게
일사천리로 일 처리하시는 능력 슈퍼컴퓨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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