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 캐나다 앨버타주 1등 신문

뉴스
- 지역
- |
- 교민
- |
- 경제
- |
- 교육
- |
- 이민
- |
- 오피니언
라이프
- 탐방•인터뷰
- |
- 칼럼•문학
- |
- 건강•생활
- |
- 여행
- |
- 행사안내
교차로
- 구인•구직
- |
- 팔고•사기
- |
- 자동차
- |
- 렌트•홈스테이
참여마당
업소록
종이신문 보기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번찾기

구인.구직
홈스테이

Kinton Ramen UXBorough / ..

구인 공고 WOW BAKERY F..

Living Water Family Dayhome ..

시골 고속도로변 양식당에서 서버 ..

개인 / 무빙헬퍼 / Seton SE

KOKO Japanese Eatery / 삼..

KOKO Japanese Eatery / G..

CB Drive Inn / Burger C..

팔고.사기
자동차

무빙세일! 선착순!! 캘거리 귀국세..

삼성 더프레임 32인치 TV 판매합..

이케아 거울 판매합니다.

챔프 파란색 3개 (10불)

이케아 테이블 판매합니다.

논슬립 옷걸이와 문행거(새상품) 1..

완전 튼튼한 행거

[가격조정] MOTO 새 휴대폰 90..

라이프

밸리데이터 두 달…무임승차 줄었나, 시민 체감은 ‘제자리‘ -..

자유게시판

파릇한 침묵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182 작성일 2005-03-18 00:47 조회수 2724

파릇한 침묵

대지는 수줍은 박동으로
옷섶을 조심스레 풀어 헤치고,
피어오른 아침안개는
가녀린 호흡의 힘겨운 입김

촉수는 어미의 품을 더듬고
순결한 젖가슴은,
사랑의 긴 포옹끝에
모유(母乳)를 뿜는다

긴장한 나뭇가지마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깜박이는 눈망울들

아침햇살에 들켜버린
그 파릇한 침묵들,

숨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