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온지 3년차 되는 사람이구요...
저도 이제 40대 후반에 접어드네요.
랜딩을 앞두시고 많이 걱정이 되시겠지요.
제 기억으로는 이곳에 올때 오로지 아미들만 생각하고 온 것
같구요...와서 뭘 해야할 지, 뭘 할수 있을지 아무 생각없이
빌딩 청소부라도 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온것 같네요.
(청소부 비하 발언은 아닙니다..그저 제 마음입니다)
그런데 어느덧 3년여가 흘러가고 있구요...
넉넉하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이제 고1이 되는딸, 중2 되는
아들놈하고 한국에서 가지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며 잘 살아가고
있읍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곳에 오실때 마음만 비우시면
할 일도 많고, 한국에서 느끼시지 못했던 또 다른 가족간의 사랑도 느끼시며 살아가실 수 있을것 같네요.
어느곳에서나 100% 만족은 없겠지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수도 있겠고..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오시면 소프프 랜딩이 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오시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걱정..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