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모를 아가의
환한 웃음에
아무 답도 못했다
아가는 나를 보며
자꾸만 방긋이는데
죄많은 내 얼굴,
아가에게
억지 지어도 될
쓸쓸한 미소 하나
머금지 못했다
[詩作 memo]
병원에 다녀 오면서,
버스 안에서... 방긋거리는 아가의 웃음에
대답도 못하고.
새삼, 웃음을 기억 못하는
내 얼굴이 부끄러워지더군요.
한 생각, 돌이키면
참 아름다운 세상인데 말이죠.
♪ 不安 (Instrumental)
버스 안에서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6842 작성일 2007-01-26 17:02 조회수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