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진 경기 탓에 많이들 힘드시죠?
다들 힘냅시다..
어렵다고 손 놓고 있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법입니다..
우리는 늘 그랬듯이 희망이라는 단어하나로 버티어 온 세대입니다..
열 여덟해의 학교생활을 이겨내고
군대도 갔다오고
취직하여 아이들도 키워오고 왔습니다..
그간 어려움이 어찌 한해뿐이겠습니까?
그래도 우린 희망이라는 단어와 친구들의 격려
가족과의 유대관계, 고마운 이웃.
이런 것들이 우리에겐 정말 힘이 되어 줍니다.
3개월이 조금 안되는 나름대로는 기나긴 병원생활을 끝내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제 이름은 박병철입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캘거리 제일 장로교회 성도님들과
저를 아는 다른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병상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었습니다.
마치 시계의 톱니바퀴가 착 착 맞물리듯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더 완벽하게 저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병명은 간경화 였으나
의사는 위독하니 준비를 하여라,
주변에서는 빨리 한국에서 사람을 불러라 하였다고 하나
(저는 의식불명이라 기억에 없으나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전체 간이식 수술을 받고 (불과 입원 한 달여 만에)
이제는 멀쩡히 새 생명으로 태어나 집에서 요양중에 있습니다.
처음엔 하나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를 드렸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신 목적이 있을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캘거리 교민 여러분 건강 조심하시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Gospel 중
"사랑의 빚 외에는 그 어떠한 빚도 지지말자"라는 노래가 있는데
정말이지 우리 서로 사랑하며 지낼 수 있는 교민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해 보면서 아직은 목소리가 회복되지 않았으나
목소리가 회복된 후 제가 간증을 할 때 많은 분 께서 참석하셔서
제 간증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희망 잃지 말고 힘 내세요!!

비지니스도 하시랴 정말 힘드셨을텐데 모든 것을 극복하시고 이렇게 글을 올리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무튼 건강 관리 잘하시고 예전처럼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들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