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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MMIGRATION & LAW 이민칼럼] 평범한 유학생 엄마의 영주권 도전기

작성자 SK Immigration 게시물번호 13376 작성일 2020-05-28 09:19 조회수 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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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유학생 엄마의 영주권 도전기

 

어린 자녀의 유학을 목적으로 부모가 같이 캐나다에 와서 지내다 보면 처음 계획과는 달리 1~ 2 후에 고국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단기체류로 영어가 유창해지는 것도 아니고무엇보다 캐나다의 자유와 여유로움이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오늘은 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유학생 엄마의 이야기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A씨는 2015 여름/중학생 자녀의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온타리오 주 런던에 정착했습니다이곳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이 ESL 과정에 등록하면 자녀의 학비가 면제되었기 때문에 A씨도 같이 영어공부를 할 생각에 학생비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캐나다에서  해를 보낸 후 큰 아이가 한국으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의 끝에 캐나다에 더 남기 위하여 영주권을 받는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우선 A씨는 ESL을 마치고 비자를 연장하여 2년제 컬리지 요리과정에 입학했고 졸업 후 취업비자 PGWP 받아 취업처를 찾았습니다그러나 오픈비자가 있더라도 같은 지역에서 영주권 스폰서의 자격을 갖춘 고용주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6개월 동안 많은 이력서를 보내며 지원한 끝에 자신을 고용하려는 곳을 찾았는데 급여근무시간 등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워낙 취업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 또한 다행이라 여겼습니다고용주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영주권을 목표로 하기에 스폰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눈 채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고용조건이나 영주권 수속일정에 대한 논의는 없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A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영주권을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두 명 더 있는데 고용주의 자격조건 유지 등의 목적으로 자신이 자격이 된다해서 그냥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넘게 일을 하고 나서야 고용주와 구체적인 계획을 의논했는데 고용주는 직원 중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우선 지원하고 다른 사람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영주권이  달 만에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이런 방식이라면 많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계속 노력했고 동료들과 경쟁의식으로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했습니다간혹 주변에서 영주권이 가능한 주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들었지만 자녀를 데리고 가기는 엄두가 나지 않았고 그간 들인 노력과 시간이 아까워 온타리오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반드시 영주권을 받아 내겠다며 굳게 다짐하던 A씨였습니다그러나 1 반 이상 시간이 흘러도 영주권 신청 접수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에 조금씩 절망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하면 어찌되었든 영주권의 길이 보일 것이라 굳게 믿었는데이제 10학년을 마쳐 곧 대학진학을 준비해야 하는 큰 아이까지 있어 더 이상 의미 없이 시간을 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그때부터 오직 영주권 취득에 포커스를 두고 어디든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정작 눈을 돌려 찾아보니 알버타 주와 사스카츄완 주는 이상할 만큼 영주권 진행이 쉬워 보였습니다한 달여 간 구직활동의 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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