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태평양 전쟁을 시작했다. 10년 사이에 일본은 두번의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 손 쉽게 만주를 점령한 일본은 훌륭한 병참 기지를 얻어 중국과 전쟁, 태평양 전쟁을 일으킬 자원을 확보했다.
만주를 무대로 무장독립을 꿈꾸던 독립운동가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만주에 위성국을 세워 실질적으로 만주를 지배한 일본은 태평양 전쟁 초기 승승장구했다. 일본 함대가 거침없이 쳐들어가 동남아를 점령하자 조선은 희망을 잃었다.
독립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망명 정부를 세워 조국 광복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조선의 민족주의자 보수주의자들은 낙담하고 좌절했다. 승전보가 날아들어 올 때마다 조선은 절망했다.
“독립은 틀렸구나, 영원히 일본의 속국이 되는구나.” 데카당스한 분위기 속에서 이등 국민으로 만족하자는 자조 섞인 한탄이 흘러나왔다. 일본이 심어주는 나약한 패배의식이 악마의 속삭임처럼 조선인 뇌리에 스며들었다.
우리도 근대화 할 수 있다는 개화기 때 가졌던 희망은 일본은 ‘넘사벽’이라는 절망과 열등의식으로 변했다. 독립의 꿈을 잃고 친일로 변절했다. 이때 조선의 보수주의는 사망진단을 받았다. 해방 후 친일파들은 항변했다. “일본이 망할 줄 몰랐다.”
해방되자 친일파들은 미국에 고용되어 해방된 조국의 정치 문화 경제 행정 군사 사회 모든 분야를 장악했다. ‘친일’을 ‘반공’으로 바꾼 죽은 보수는 고장난 녹음기처럼 "빨갱이 타령"하다 부활하지 못하고 영원히 잠들었다.
해방 후 보수를 자처하고 나선 집단은 가짜 보수 고 위장 보수다. 보수가 갖춰야 할 품위도 없고 자존심도 없고 자기혁신도 없고 공동체를 위한 희생도 헌신도 없고 앞날을 위한 목표 제시도 없다.
권력에 대한 욕망과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외세 의존도 망설이지 않는다. 国民の力 김석기 의원이 “일본은 한국의 정권 교체를 원한다” 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100년전 헤이그 밀사 파견이 알려지자 이완용 등 친일파들이 고종에게 몰려와 “일본은 폐하의 퇴위를 원한다.”고 떠든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세상에 이런 보수가 어디 있는가?
国民の力 대통령 예비후보 윤석열은 말 실수로 웃음거리가 되곤 하는데 이번에는 안중근 의사 앞에서 술잔 따르며 윤봉길 의사 발언을 올려서 사람 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