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근무 중에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제가 달았던 댓글 중에 '정신병자글을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글로 보고 글쓴이의 생각도 한번쯤 상상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한번쯤 그 반대되는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해보려고 하는 자세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서 말한 정신병자란...
소위, 보수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볼 때 그들이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왜 그렇게 반대되는 주장을 펴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는 제안이였습니다.
그 의도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생각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혹시 오해를 하셨다면 글 솜씨 없는 제가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물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북조선, 통일조선을 운운하며
통일조선의 국가를 북조선 국가로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북조선.....
통일된 조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의 답변이 저의 상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것은 표현의 자유다....
그런데 제가 표현한 '정신병자' 라는 단어는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얘깁니다. 제가 설명을 했듯이 보수라는 사람들이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들이 왜 그렇게 주장을 하는지 한번 생각을 해보라는 얘기 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치가도 아니고 무슨 사상가도 아닌 일반인이라고 하지만
예민한 단어를 선택함에 있어
의도적으로 북조선...통일 조선......
한국의 애국가는 천하에 몹쓸 사람이 작곡한 것이니 북조선의 국가로 하자는 등의 주장을 펴고 동조하며 마치 망명정부를 이곳에 세운 것 처럼
역할을 분담, 협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섬뜩 합니다.
오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내 놓고.....
이게 저는 옳바른 주장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오늘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신원이 부정확 하다고 아이디를 정지 했을지도 의문입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왜 우리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데 위의 글에서 \"정신병자\" 가 \"병신병자\"로 잘못 찍혔는데, honest mistake라고 믿습니다. 빨리 바르게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제 얘기만 하자면, 저는 roktank님에게 \"바보취급\"한적이 없습니다. 몇몇 불평을 드린적은 있지만, 그건 탱크님의 비정확한 인용이었습니다. 또 다른 불평은 저는 탱크님의 견해/주장을 배우고 싶었지만, 제가 물어볼때마다 거의 walk away하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탱크님이 물어오실때마다 제 의견을 드렸거나 모르면 모른다고 한것 같은데 말이죠. 탱크님과 저와 의견 교환이 안된건 탱크님의 의사소통의 거절이었지 제가 그렇게 한건 아니었다고 기억합니다. 이야기를 회피하시고나서 이제 와서 상대방을 도매급으로 매도하는건 그렇게 용감한 사람이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토마올림
잽싸게 수정했습니다.
오늘 저는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만의 잘못된 생각이겠지만
\"나는 네가 누군지 너의 전화번호와 네가 어디에 사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러니 말 조심해라.\" 이런 의도는 아니겠죠? ^^
저라면 공개적으로 이 게시판에서 질문을 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런 제가 봤을 때 이런 오해가 벌어지는 이유는 lakeside님도 (이하 LS님) 자의심을 갖고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의사표현이 사람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LS님의 글들을 쭉 살펴보면 개인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주장이나 가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지에 대한 근거를 정중히 여쭤보았을 때 직접적인 응답을 못 하시고 논지에서 벗어나는 사족으로 마무리를 지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의사전달이 잘 안되는 것이고, 오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요?
\"왜 그렇게 반대되는 주장을 펴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는 제안이였습니다.\"
이런 생각은 서로의 배경이나 환경을 아주 잘 알고 있을 때는 가능할 지 모르지만 (이를테면 식구들끼리나 친한 친구 사이겠죠), 표현된 글로써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내 주장이나 짐작에 대한 근거를, 귀찮지만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줘야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는 것이죠. 그럴 준비가 안돼 있다면 토론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운영자님은 LS님을 위협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용자들이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accountability) 질 수 있기를 요구하시는 것이라 봅니다. 다른 교민 게시판을 가 보면 CN드림 게시판은 정말 \'얌전한\' 편입니다. 몰지각한 사람들이나 쓰는 욕설이나 비방이 난무해도 아무런 손도 쓰지 않는 운영자들 때문에 인정어린 이웃들의 이야기들은 가뭄에 콩나물 보듯하고, 한국사람들끼리는 이렇게 삭막하기만 하나 하는 나쁜 편견만 키우기 쉽더군요.
운영자님이 LS님의 생각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 만으로 제재를 가했다면 그건 dictatorship이나 다름 없는 것이겠죠. 욕설,비방만 하지 않으신다면 얼마든지 반대의견을 피력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
했슴을 밝혀 둡니다. 겨울 감기들 조심들 하십시오
정신병자고 뭐고 다 좋은데...... 좀 정직하게 글을 올리면 안 될까요?
운영팀에서 어떤 원칙을 갖고(그 원칙이 무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하니까 이만큼이나 깨끗하고 점잖게 운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자유게시판의 터주대감들의 보이지 않는 자율적 군기잡기도 점잖고 깨끗한 게시판 유지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이니까 자신의 의견이나 소신을 자유롭게 올려도 된다 생각합니다.
설령 친북발언이나 북한 찬양 발언을 한다해도 그게 그사람 소신이고 철학이라면 그걸 제어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캐나다나 한국이나 모두 사상의 자유, 신념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으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책임은 당사자가 지어야겠지요. 북한 찬양하다 북한 가서 아오지 탄광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하건, 미 제국주의 첩자로 몰려 처형당하던, 아니면 공화국 국기훈장을 타건 그건 그사람 책임하에 그사람이 할일 입니다.
북한을 찬양하건 아프리카 우간다를 찬양하건 그 사람 소신과 양심에 따른 것이니 그 사람 생각에 반대되는 생각을 갖었으면 \'나는 당신 생각에 반대한다. 내 의견을 이렇다\'라는 걸 올리면 된다 생각합니다.
토마님께 긴 글을 쓰다가 날라가서 댓글로 대신합니다. 제가 토마님을 가르쳐드릴 그럴만한 위치의 사람이 아니라서 그랬구요. 내 비겁한거 사실입니다. 벽에 이야기 하기 싫어서 도망갔으니까요. 하루 벌어 먹구살기 바쁜 사람은 여기 게시판을 유지하시는 몇몇분들처럼 이책 저책 읽으며 연구할 시간 없으니까요. 그럴시간에 다른거 생각하시도 바쁘니까요.
이명준님 의견처럼 자유로운 의견 좋죠 하지만 잘못된 의견으로 다른 사람이 물들어 버린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나요. 물들여진 사람의 잘못된 인식은 누가 책임지죠? 조중동 읽으면 쓰레기 읽는 거고 한겨레 오마이 읽으면 아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몇몇분들에게 뭘 더 바랄까요? 막스레닌 잘못 만들어진 이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까는 생각을 안하시니...그래서 자유게시판은 더이상 보지 않죠. 도망 친거죠. 벽으로 부터...비겁자처럼..
또 언급해서 뭐하지만, 클립보드님께 배우세요. 옛날에 직업을 말씀하신 것같은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잘 모르나 클립보드님은 책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일반 직장 생활하시면서 끊임없이 공부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토론에 임하려면 그런 성실함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님 열불이 터져도 잠잠하시든지 아니면 설득력있는 글을 올리시든지요. 그래도 탱크님은 다른 분보다 나은 편이십니다.
오마이나 한겨레만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레시안도 있습니다. 이들 신문사나 좌파든 우파든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조중동처럼 주주가 대기업이나 또는 독점체제를 갖춘 신문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편집권은 이들 조중동보다 자율적이라서 내용이 알차는 것이죠.
그리고 이 책 저책 어쩌구 하시는데요. 그렇다고 뭐, 존중이나 해 주시나요? 정치와 종교에 대해서는 다들 한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이른바 \"전문가\" 존중이나 해 주시나여? 아니잖아여? 별로 불만을 토로하실 건덕지가 없으실 것같은데 계속 이런 원론적인 것 때문에 시간이 낭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누가 작당을 하고 좌파 우파를 나눈 것도 아니구요. 토론하다보니 이런 기류가 생긴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클립보드님, 토마님과 이견으로 토론을 한 적이 있구요.
조선이 하나가 되면....
하나된 조선
이 말과 통일조선과 다른 말인가요?
정직하라 하시니 정직하게 옮겼습니다.
정말로 정직해 집시다.
유엔에 등록된 북한의 이름은 북조선이 아닌 조선이죠.....
남쪽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코리아 입니다.
하나된 조선은 어느 나라입니까?
누구 말대로 술직하게 말씀을 하셔야죠.
안그렇습니까?
사실 대꾸를 안하려다 그냥 몇자 적어 봅니다.
캐나다...
참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나이가 많아도 일 할수 있고
기술만 있으면 대우 받고.....
올해는 캐나다의 자연도 즐기며
인생도 즐기며
일하는 재미도 만끽하며 살아 보렵니다.
술 마실 기회가 적고
술을 마셔도 별 재미가 없으니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생활을 즐겨 보렵니다.
내 나라야 잘난 사람들, 훌륭한 애국자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기업가들 그리고
잘 자란 우리의 아들 딸 들이 더욱 발전시킬 것이고
현정부가 잘못한다면 다음 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집권을 해서
나름대로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겠지요.
이제는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사람을 봐주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바란다는 얘깁니다.
시대를 거꾸로 사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웃으면서 너그럽게 봐 줄 수 있는
그런 여유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굶주린 북쪽 백성들이 걱정인데....
하긴 대한민국 내에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가 돌봐야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언제 그런 세상이 올까요?
님이 말하는 소위 북조선의 국가가 우리의 국가가 되는 날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보시다시피 남파간첩 수준의 글들이 버젓이 깔려 있는데 ...
철없는 애들 타이르는 심정으로 글 올렸다가 관리자로부터
경고 전화나 받는다면 이 사이트의 색깔을 의심할수 밖에 없겠지요
한때 이북에서 최고인기였다는 한 여배우가 한국의 CF에 출연해서
상당한 액수의 돈을 받았지요 그런데 실제 본인이 받은 수고비는
전화기 한대 였다는데요
아마 여기에 할일 없어 열심히 장문의 친북 성향 글 올리시는 분들
소원대로 적화통일 된다해도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기를
수고했다고 김정은이가 부른다 해도 이북에서 비싸고 인기 좋다는
신라면이나 한그릇씩 얻어먹으면 다행일거요
저는 함흥냉면을 좋아 합니다만,
개성공단에서는 쵸코파이를 간식으로 주면
먹지 않고 집으로 가지고 간다고 하더군요.
쵸코파이는 하나씩 안줄까요? ^^
오리온이 원조지요?
요즘은 롯데에서도 만드는 것 같던데요.
그래서 오리온에서 \'정\' 이라는 이름을 붙인 거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팔더군요.
한국가게 뿐 아니라 캐나다 매장에서도 파는 걸 보면
인기가 있나봐요.
그런데.....
hk님도 전화를 받으셨나 봐요?
나중에 소주라도 한잔......
조선 타령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대한민국의 약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인데
조선을 주장하는 이는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것일까요?
625 전사를 읽다보니 포로수용소에서 세뇌공작 당해서
중공이나 이북으로 넘어간 얼빠진 미군포로들 과
어쩌면 그렇게 많이 닮았습니까 지금도 몇놈이 살아 있던데
찾아가면 무척 반겨 줄겁니다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