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2354-2373의 글을 지워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돈을 벌고 버리는 것은 말이나 글로 되는 게 아니고 개인의 능력과 운에 달린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 오는 독자들이 돈 벌자고 자유게시판 오는게 아니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돈벌이에 관심이 있지만 돈벌이에 관심이 생기면 자유게시판 말고 돈 버는 전문 사이트 찾아 가지요. 즉 이런 류의 글은 자유게시판 목적에 부합하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글 올리신 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지우는 게 옳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자유게시판의 목적에 대해 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치논쟁과 사는 이야기는 괜찮은데 \'돈벌이\'에 대한 이야기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천박한 이야기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쓰는 시간중에 90%이상이 돈과 관련된 일상이라고 합니다. 유교의식의 영향으로 돈을 이야기하는 것이 \'상놈\'의 이야기 내지 일부 종교의 영향으로 \'악마의 금전\'으로 보시는 데는 반대합니다. 가장 일상적이고 모든 사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돈버는 것이 말이나 글로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말이나 글로 돈 버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능력과 운이라고 이야기 하셨지만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관리해야 하는지 학교과정에서 배워온 것이 없는 \'무지한\' 이민자를 위해 이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버는 전문사이트에 가면 영어로된 전문용어로 질려버려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이 도무지 안오는 사람도 많거든요. 일부 개인에게는 필요없는 글이겠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도 또 있지 않을까요? ^^ 돈에 대한 문제를 숨기는 일은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글 자체로 보시고 여기에 글을 올리신 분들의 직업을 일일히 조사해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설령 누군가가 광고성 글을 올린다면 이미 운영자에 의해 삭제대상이 되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그 문제는 민감한 사항이라 \'진실\'을 알기 어렵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깊이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논쟁의 시작이기도 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EBMR에서 판매하는 그 상품이 그들이 한국어 사용자들에게 광고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 유일의 천연 당뇨병 치료제\"인가 에 관한 것입니다.
EBMR의 영어 사이트와 한국어 사이트는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pooh님이 저에게 제시한 각국 인허가 자료가 그것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미 거기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구요. 아직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pooh\'님은 그 정보의 주체가 아니니까 묻지 말라구요? 그래서 \'pooh\' 님에게 제가 \'이제 그만하자\' 고 제안도 하고 사과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주체\'도 아니시므로 \"이제 그만 하시죠..\"
어쨌든 때로는 고통스러운 진실이 있습니다. 특히 양 당사자가 한인이고 이렇다할 결정적인 증거가 없을 때는요. 한인들간에 이전투구가 되지않고 제품에만 제대로된 효과가 있다면 원천기술을 개발하신 고 윤지원 박사님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는 점에서 좋고 캘거리대학과 EBMR간의 법적 분쟁이 잘 해결되어 캐나다 주식시장에 한국회사가 상장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제 이만 이에 관한 논쟁은 접습니다.
또 하나
\"김영수 님이 처음 캘거리대학의 기술을 알게된 것은 알버타 주정부 과학기술부의 고위공무원과 하버드대 의대교수인 찰스 리 박사로부터 소개를 받았으며 캘거리 대학은 계약서에 \'cure\'로 명시해 특허권을 EBMR에 판매합니다.\"
이 이야기도 현재 그 약의 효과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정보입니다. 캘거리대학과의 \"계약\"에 대한 문제는 우리같은 사람은 알수도 없고 별 관심도 없져. 그건 그 회사와 캘거리대학과의 분쟁입니다. 법정에서 해결을 하면 됩니다. *만일* 법정에서 그 회사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그 약의 효과가 증명되는거는 전/혀 아닙니다. 그 판결은 캘거리대학이 무슨 계약을 잘못했다는 걸 뜻하지 약이 효과가 있다는걸 뜻하는건 아니니까요.
약의 효과는 그냥 peer review 저널에 그 임상효과가 얼마나 반복적으로 관찰되었는지만 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 토마올림
또한 중국에서 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봤는데, 기존에 복용하고 있던 약을 중단하지 않고, 보조제로서 시험했더군요. 즉 기존 약물 복용군 (대조군) 과 기존 약물 복용+보조제 병용군 (실험군) 을 비교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중국에서도 \'식품 또는 보조제\'로서 허가를 받은 것이 됩니다.
북미에서 했다고 주장하는 임상시험 (환자 10명에게 3-8개월간 투여, 그중 7명 투약 중지 후 3개월 관찰) 은 그 시험이 어느 병원에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control 되었는 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placebo (위약) group 도 없었구요. 과연 어느 환자나 보호자가 기존 검증된 약을 중단하고 듣도 보도 못한 상품을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몇몇 메이저 제약회사의 검증된 신물질이 아니라면 불가능해 보입니다만..
바이오 메디컬 업계가 건강식품으로 대세가 기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의약품을 개발할 능력도 돈도 없기 때문입니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돈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듭니다. 신약을 개발할 능력과 재정이 되는 메이저 제약회사는 전세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소는 신물질을 발견하면 전임상 후나 임상 1 or 2기를 마친 후 메이저 제약회사에 라이센스를 팔게 되죠. 그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실패할 경우 감당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동물실험에서 성공할 만한 신물질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FDA가 어떤 신물질을 의약품으로 승인하게 되면 그 회사는 그 천문학적인 투자 이상의 엄청난 돈을 벌게 됩니다. 식품 또는 보조제 시장과는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중국의 4천여개 제약회사가 의약품만 고집하다 문을 닫았다고 하셨지만, 그건 \'보조제\'시장으로 뛰어들었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경제사정이 좋아졌다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회사들의 대부분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약만 먹고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