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님 질문에 감사를 드림니다. Wildrose당 보다는 PC당을 지지하는 개인적인 이유 몇가지만 답변드림니다.
1. Wildrose당의 Conscience Right에 반대 합니다. 알버타 주민이 이민자를 싫어가건 미워하건 좋와하건, 동성 연애자를 좋와하던 미워하던, 이것은 개인의 양심에 달린것으로 Wildrose당은 개인의 양심적 선택을 지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정책을 반대 합니다. 캐나다와 알버타는 Multiculturalism을 지지하는 사회로서 Tolerance를 미덕으로 삼고 있는 사회인데 Wildrose당의 정책은 이에 역행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PC당은 Inclusive People's Right를 지지 합니다.
Note:한시간 동안 답변을 작성하여 확인 하였는데 열어 보니 저의 답변이 없어 졌네요. 다시 보낼려고 하는데 실리는지 사라지는지 시험합니다. 답변이 더 있습니다.
3. Wildrose당은 Unkowm Quality 입니다. 집권하면 어떤 정책을 펼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알버타주의 복지 정책은 '캐나다의 빨갱이들이" 만든 복지 정책이 아니고 PC당이 만든 복지 정책입니다. 저는 Revenue가 뒷받침되는 복지정책을 지지합니다. 빚을 내여서 시행하는 복지행정은 반대 합니다.
저는 전에도 말씀드린적이 있지만 중도우파의 보수당을 지지합니다. 성장과 병행하는 복지 정책을 지지합니다.
우리도 1.5세/2세의 한인 정치인을 배출 시켜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캘거리 한인장학재단에서는 3년 전부터 정치장학생 제도를 신설하여 유능한 한인 1.5세/2세들에게 장학금을 대학 졸업시까지 지금하여 왔고 1.5세/2세들을 격려하여 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연방국회의사당에 유능한 1.5세/2세들을 파견하여 4개월간 질 높은 정치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김연아 상원의원이 만든 제도로 2년째 시행되는데 금년에는 캘거리에서 한명 (작년에는 캘거리에서 2명 선발 하였습니다), 에드몬톤에서도 한명, 그 외 토론토, 밴투버 등 큰 도시에서 Parliamentary Interns을 선발하여 연방 국회의사당에 파견하여 훈련을 시키고 잇습니다. 이렇게 10년이고 20년 지원하고 노력하면 우리도 한인 정치인을 배출 할수 있다는 큰 희망을 갖이고 지역사회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23 선거에서 PC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먼저번 선거에서는 아프리카님의 기도의 힘이 크시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번에도 기도 크게 한번 더 하여 주시기를 바람니다.
저의 콤퓨터에 문제가 생겨 저의 답변을 분산하여 보냅니다.
그리고 한국민의 정계입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파모님과 다릅니다. 인종적 차이를 떠나 개개의 정치적 입장이 더 중요합니다. 저라면 자민족 정치장학금을 위해 쓰여지는 기부는 배척할 것입니다. 이건 정당화 될 수 없는 자민족 지지 자금이죠. 만일 지역사회내에서 지원을 하고 싶으면, 캘거리내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집단의 교육자금 지원이 더 인본주의적인 것이리라 믿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 겠죠.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왜 제가 저의 가치관과 다른 한국 출신정치인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겠습니까? 제가 미치지 않았으면 말이죠. - 토마올림
저는 파모님께서 극우적인 이념을 갖고 계신 분이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극우와 우파의 외줄을 아슬아슬하게 타시는 것 같아서 조마조마 합니다. 지난 번 “게리 마” 후보 를 파모님께서 그가 한인사회에 우호적이니 찍어 주자고 하셨고, 그의 의료씨스템의 사유화를 지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때론 복지 보다는 자유방임적 제도를 무의식적으로 지지하시구요. 저는 게리 마가 한인이라 하더라도 제가 선거권이 있다면, 그를 낙선시키자는 운동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그의 공약들은 이민자들의 복지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인 정치가에게 마음의 지지를 보대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한인이라는 민족적 경계(ethnic boundaries)를 넘어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받는 사람이 정치적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캐나다의 복지씨스템의 발전을 알버타 토리당의 공헌으로 보시는 것은 무리입니다. 1920년대 이후 알버타 자유당이 한번도 정권을 잡은 적이 없고, 30-60년대는 Social Credit Party가 팽배했구요. 그 이후는 죽 보수당의 독점적 정치구조였습니다. 이러한 알버타의 세가지 정치적 변동 과정에서 알버타의 복지 씨스템은 순수한 알버타의 공헌이 아니고 연방정부와 다른 주와의 상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말했던 “기도”는 그냥 은유적 표현이지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기도는 약자가 대접받는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 초자연적 힘이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 한국의 차병원 원장과 콜럼비아 대학 팀이 기도의 효능이 있다는 사기 논문을 발표하여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마님께서는 이와 관련해서 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미당을 "극우보다는 리버태리언쪽인거 같은데요? 즉 사회적 잇슈는 좌, 경제적인 잇슈는 우" 것이라고 하셨는데, 러버테리안의 전통에서는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스미쓰는 이것을 남용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스미쓰가 주장하는 바는 가령, gay marrige 등을 주재하는데 주재자가 종교적인 양심에 따라서 거부할 수 있다는 것, 즉 개인의 양심에 따라서 결혼 주재 거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인 것같습니다. 이것은 좌가 아니라 완전히 극우적인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libertarianism은 기본적으로 보주적인 이념입니다.
그러니까 스미쓰는 경제도 정부가 간섭하지 말고 사회적 양심에도 개인이 간섭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간다면 극우 기독교인들의 양심적 동성결혼 주재 거부와 같은 맥락이 되는 것으로 봅니다. 저는 장미당이 극우의 전형이라고 봅니다. 장미당이 red tape로 쌓인 보수당을 몰라내어 정치권에 변화를 주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것같고, 이것 땜에 인기를 좀 얻는 것 같아요.
파모님 덕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이해가 오해라면 또 그것도 공부죠.
한인장학재단의 정치 장학생과 연방국회의사당의 한인 1.5세/2세의 인턴학생들에 대하여 오해가 있는것 같아 한 말씀 더 드림니다.
캘거리한인장학재단의 정치장학생이나 연방국회의사당에 보내는 Parliamentary Intern 학생들은 이들 지원자의 정치성향을 보고 선발 하지 않습니다. 이들 학생들이 캐나다 정계에 입문 하였을 때에 어느당의 후보가 될지는 개개인의 자유에 속하고 사항 입니다. 어느당의 후보로 정계에 입문 할지는 누구도 모름니다.
캐나다 Jewish들은 매년 20명씩 연방국회의사당에 인턴 학생들을 보내여 훈련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인 1.5세/2세들을 선발하여 연방국회의사당의 인턴으로 훈련 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함니다.
캘거리 한인장학재단의 자금은 100% 한인들의 후원금으로 운영 되여 왔지만 장학생은 30%까지는 비 한인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할려는 방침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님께 기도 부탁도 은유적으로 올렸습니다. 저도 기도가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Note: 아프리카님이 알려주신되로 Word file에 기록 하였다가 Copy, Paste를 하니 잘 됩니다. 감사합니다.
장학재단도 한인뿐 아니라 한인 커뮤너티를 넘어 가려는 모습 보기에 좋구요. 이것은 토마님의 입장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린 것이구요.
각자 자기의 경험과 분량만큼 사회봉사를 하면 좋겠죠. 많이 존경받아 마땅한 봉사는 내가 속한 종교, 민족, 나라, 단체와 상관이 없는 곳에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령, 노숙자를 위한 Inn from the Cold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런데 봉사하는 것이 그 중 일부이겠죠. 또는 환경단체를 지원하는 것도 그 예구요.
"우리도 1.5세/2세의 한인 정치인을 배출 시켜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이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굳이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정치 이념에 반해 가면서 까지 단지 '한국인의 핏줄이 섞였기 때문에' 한인 정치인에게 표를 던져야 한다면... 전 그거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사실, 그런 한인 정치인들이 많이 당선되서 정계에 한인 들이 많아진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될지 전 솔직히 의문입니다. 오히려 한인 정치인들이 소속된 당의 정책들을 보면, 이민자에게 독이 될만한 정책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