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말을 잘하는 이분은 아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프렌치 출신이 아닐까 싶어요.
서두에 잠깐 인사를 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멋진 음악이 나올 겁니다.
LARGO님 즐감하셔요,
거리를 홀로 걸어간다
전혀 낯설진 않지만 그렇다고 진부하지도 않다.
자유와 평화,
사랑과 이상,꿈이
봄날의 따뜻한 기운처럼
세상에 가득하다.
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찬란하다.
길가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세계를 품고
충만한 생명을 함께 구가하고 있다.
이제 막 이와같은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나의 길고 긴 인생 여정에
모든 것은 경이요 새로움일 뿐이다.
평생 청년으로 변치않고 살아가고픈 청년 서림의 가슴에는
코발트 블루, 평생을 변치않고 사랑해온
그 빛나는 지중해의 푸른 빛깔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상의 꿈이 수놓아진다.
사랑이 꿈이 되어 쏟아진다.
그리고 어디선가
길가로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경쾌한 팝, 엘빔보.
새로운 형태의 춤이라 했지.
청년 서림이 너무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폴모리 악단의 연주곡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구나
비록 가진 것 작으나.
엘빔보는 우리의 청춘과 함께 유행했던 프렌치 팝의 대표적인 곡이지요.
이 음악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작은 감상,
그리고 그동안 음악 카페 운영을 위해 수고하신 Largo 님의 노고에
화답하며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참고로 엘빔보란 '새로운 형태의 춤 ' 이란 뜻입니다. 폴 모리아 악단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대표적인 프렌치 팝입니다.
많이 늦어져 이제야 답글을 씁니다.
그런데.. 저기서 밀려 오고 있는 게 뭐죠?
아~! 감동의 물결~~~
제가 한 일이 이렇게 과분한 선물을 받을만 한 것인지
생각 해 보게 됩니다. 실은 좀 부끄럽기도 하구요,
westforest님께 고맙다는 말이 아닌 최상의 표현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연주의 변신은 무죄.
폴 모리아 베스트 넘버중의 하나인 엘 빔보의
어쿼스틱 기타 연주 매력에 빠져 오늘 밤 취침이
좀 늦어질 듯 합니다.
westforest님, 고맙습니다~!!!